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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히틀러 비유' 정청래 여진…당 내부서도 비판

[앵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취임하면서 외강내유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어제(10일) 정치부회의 시간에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는 각을 세우고 당 내부에서는 비노계 인사들을 당직자로 앉히는 등 유화책으로 나서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내부에서 오히려 문재인 대표를 공격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된 사연일까요? 한 번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야당 40초 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새 사무총장에 손학규계 양승조

문재인 대표가 새정치연합 사무총장으로 양승조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충청 출신의 양 의원은 손학규계로 분류되는데, 일단 주요당직에서 친노를 배제한다는 원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박정희 참배' 당내서 갈등

문재인 대표가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에 대해 정청래 최고위원이 히틀러 참배에 비교해 물의를 일으킨 데 이어 오늘은 전병헌 최고위원도 충분한 논의가 없었다며 비판했습니다. 시작부터 내부에서 갈등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 이희호 예방…동교동 끌어안기

문재인 대표가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이 여사는 앞서 박지원 의원을 공개지지하기도 했는데, 동교동계를 끌어안기 위한 행보로 분석됩니다.

+++

[앵커]

야당에서 여러가지 목소리가 나오는 주된 이슈는 문재인 신임대표의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문제입니다. 이걸 놓고서 지도부 간의 이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잡음이 나오고 있는 야당의 상황 한 번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정청래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표의 박정희, 이승만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비판한 발언의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한 번 다시 들어보시죠.

[정청래/새정치연합 최고위원 : 독일이 유대인의 학살에 대해 사과했다고 해서 유대인이 히틀러의 묘소에 참배할 수 있겠나. 일본이 우리에게 사과했다고 해서 우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할 수 있겠나.]

다시 말해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이 히틀러, 일본 야스쿠니 신사와 같다는 식으로 비교를 한 건데, 시청자 여러분 이건 좀 너무 심했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 분명히 있을 텐데요.

실제로 당내에서도 친노, 비노 계파 가릴 것 없이 한목소리로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친노계 박범계 의원도 "이건 어떤 이념이 아니라 품성의 문제"라고 상당히 날카롭게 비판했고, 이번에 당권주자로 거론됐었던 김부겸 전 의원도 "지도부가 됐으면 발언에 신중해야" 이렇게 지적을 했습니다.

당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진성준 의원도 "과도한 비유였다"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오늘 정계 은퇴를 선언한 이부영 전 의원은 "사이비 개혁파다. 해당 행위다" 이런 식으로 아주 날카롭게 지적을 했습니다.

이렇게 모두가 부적절하다고 말하는데도 정작 정청래 최고위원은 '내가 뭘 잘못했냐' 이런 반응인데요. 한 번 들어보시죠.

[정청래/새정치연합 최고위원 : 어제도 제가 격려 전화를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우리 당에 특히 호남에서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묘소 참배를 두고 지금 굉장히 임계점을 넘고 있거든요. 그런 것을 저는 전달하는 것이 또한 최고위원의 한 역할…]

격려 전화를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 지금 당내에서 이렇게 반발이 나오는 건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또 오히려 일부 보수언론이 자신의 발언을 왜곡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언론 탓을 했는데요.

본인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말을 먼저 해놓고 언론이 이런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니 이런 부분도 좀 설명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정청래 최고위원님, 정말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시겠습니까?

정청래 최고위원은 당내에서 강성 발언을 많이 하는 걸로 유명하죠.

그러다 보니 시작부터 전당대회 설화를 겪고 있는데, 전당대회 당시 선거 운동 때는 이런 공약을 내놓기도 했었습니다.

[정청래 의원/새정치연합 전당대회 (지난 8일) : 저는 공격수, 골키퍼가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입니다. 개인기만 부리지 않고, 패스 주고 받으면서 팀플레이로 저들의 골문을 열겠습니다.]

하지만 당장 이번만 봐도 팀플레이보다는 개인플레이를 했다는 지적이 당 내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자신이 '당대표'가 아니라 '당대포'가 되어서 정부, 여당을 공격하겠다는 주장으로 호응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대포가 되자마자 쏜 포탄에 맞은 건, 정부, 여당이 아니라 바로 당 내부에 있는 문재인 대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승용/새정치연합 최고위원 : 어떻게 보면 우리 당에다가 쏘는 결과가 아니냐, 대표한테 오히려 뒤에서 총질하고 있는 그런 격이 되어서…]

결국 지금 쏜 말들은 고스란히 나중에 '뿌린대로 거둔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부메랑으로 돌아올 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 야당 기사는 <정청래 여진 계속…시작부터 삐걱대는 야당>으로 정해봤습니다.

Q. '히틀러 비유' 정청래는 누구?

Q. 정청래, 486 운동권 출신 강경파

Q. 박정희를 히틀러-일본 전범에 비유

Q. 정청래는 초선 아닌 '야당 지도부'

Q. 김부겸 "만델라 철학 배워야" 일침

Q. 이부영도 "사이비 개혁파" 비판

Q. 정청래 "위로 된다는 전화 받아"

Q. 박지원은 '영호남 화합 모임' 회원

Q. 박범계, 트위터에 "품성의 문제"

[앵커]

야당 집중발제 때 보면 이성대 반장 멋있는 영어 썼더라고요.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 우리 말로 하면 '뿌린대로 거둔다' 그런 얘기 아니겠어요. 남에게 한 그 말 그대로 나중에 돌아온다는 건데, 야당 지도부면 지도부다운 태도가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오늘 기사는 <박정희 묘역 참배…야당선 여진 계속> 이런 정도로 일단 제목을 잡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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