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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총장 후보들, 어떤 비전 제시했나


【창원=뉴시스】김해연 기자 = 오는 12일 간선제 형태로 치르는 창원대학교 총장 선거를 앞두고 총장임용 후보자들이 소견발표를 통해 대학 발전상을 제시하고 있다.

후보들은 대체로 현재 창원대학의 위기 요인으로 입학자원 감소와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지역 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 약화 등을 꼽았으며, 대학 구성원간 소통을 통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호 1번 정차근 후보는 '대학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경쟁력 있는 대학 건설'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정 후보는 "앞으로 4년은 우리 대학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시점으로 더 이상 리더십이 부재한 대학, 원칙이 통하지 않는 대학으로 방치되는 것을 지켜볼 수 없었다"며 교육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 창의적 글로벌 인재양성, 합리적, 민주적 대학 운영, 통합과 법인화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준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호 2번 박영근 후보는 '제2의 건학-HI START UP' 운동을 제안했다.

박 후보는 "대학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대학은 튼튼한 재정자립기반 구축과 구성원과 함께하는 역량있는 총장,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강한 대학을 실천해야 이루어진다"며 대학 구성원 건강 모니터링 강화, 캠퍼스 옴부즈만 제도 도입, 대학 브랜드 네임 강화, 대외협력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시스템 구축, 총장 경영성과목표제 등을 제시했다.

기호 3번 최해범 후보는 '모두에게 힘이 되는 총장상'을 내세웠다.

최 후보는 "현재 우리 대학은 입학자원 감소로 인한 대학 구조조정, 대학 기능 및 역할 축소에 따른 구성원들의 심리적인 위축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한 뒤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인성교육 강화, 기업연계형 교육과정 및 취업트랙 교육 운영, 교직원 처우 개선, 외국어 대학 신설 및 외국 유학생 유치, 의과대학 유치, 대학발전기금 500억원 모금 등을 약속했다.

기호 4번 유근종 후보는 사회 전반과 대학이 교류하는 '사학협력'을 강조했다.

유 후보는 "잘 가르치는 대학, 기본에 충실한 대학, 기여하고 봉사하는 대학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지역인사와 함께 사학 협력 교육프로그램 개발, 취업이 잘되는 교육시스템 구축, 외국인 교수 영입 및 교육을 통한 국제화 역량 강화, 노후 강의실에 대한 환경 개선, 부총장 제도 도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호 5번 이호영 후보는 '자존감 회복을 통한 국립대 10위 도약'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가장 우선적으로 대학 구성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나락으로 떨어진 대학의 위상을 회복하는데 행정의 최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며 입시제도 개선과 교육중심 교수제 도입, 강의 평가제도 개선과 대학만족도 조사 실시, 민주적 의사 결정 시스템 강화, 공약 이행결과 정기 보고, 인사제도 개선, 직무개발 인센티브 2배 확대 등을 약속했다.

기호 6번 이찬규 후보는 창원대학의 재도약을 위한 영속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금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적인 대학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고 창원대학교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며 학부교육 선진화 지원사업 추진, 기숙형 대학교육 추진, 단과대학별 1국책 연구센터 유치, 친환경 그린캠퍼스 조성, 교직원 식당 업그레이드, 항공우주기계공학부 신설, 우수 교수 포상 확대 등을 공약했다.

창원대는 12일 오전 11시께 학내에서 총장임용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개최한 뒤 제7대 총장 선거를 진행한다.

haykim@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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