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모바일 세뱃돈 시장을 잡아라'…이전투구 양상

중국에서 춘절(春節·설) 연휴를 앞두고 ‘훙바오(紅包·세뱃돈을 담는 붉은 봉투)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고 중국 중앙방송(CC-TV)이 8일 보도했다. ‘훙바오 전쟁’은 지난해 춘절 전날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텅쉰(騰訊·텐센트)이 웨이신(微信·모바일 메신저)에 세뱃돈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시작됐다. 자사의 차이푸퉁(財付通·모바일 결제 플랫폼 텐페이)을 이용한 모바일 세뱃돈 서비스는 출시 24시간 만에 사용자 500만 명, 발송 7500만 건, 수취 2000만 건의 ‘대박’을 터뜨렸다. 일격을 맞은 알리바바의 마윈(馬雲)은 “진주만 공습을 당했다”며 아파했다.



알리바바는 지난 2일 자사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 즈푸바오(支付寶·알리페이)를 통해 유명 연예인이 10억 위안(1752억원)의 훙바오를 주는 이벤트로 반격에 나섰다. 알리바바는 이용자 수 6억명에 이르는 텅쉰의 웨이신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몇 시간 뒤 텅쉰은 즈푸바오 훙바오를 웨이신에서 받을 수 없도록 차단시켰다. 동시에 8억800만명이 이용하는 온라인 메신저 qq 등으로 훙바오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30억 위안(5255억원)을 내건 이벤트를 시작했다. 양사의 ‘육박전’은 지난해 기준 2억1700만 명, 7조7660억 위안(약 1363조원) 규모로 커진 중국 모바일 결제 플랫폼 시장의 패권을 둘러싼 싸움이다. CC-TV는 이용자 80%가 차단에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를 인용해 소비자 선택을 제한하는 행위를 비판했다.



신경진 기자 xiaokang@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