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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사업 1차 입찰 유찰

국산전투기 FA-50이 F-15K, KF-16, F-4, F-5 전투기와 더불어 호흡을 맞추며 임무에 나서고 있다. 2015.02.05. [사진=공군 제공]


9일 마감한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유찰됐다. KF-X사업은 F-4와 F-5등 노후한 공군 전투기를 국산 항공기로 대체하기 위한 사업으로 개발비만 8조67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오전에 실시한 전자입찰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단독으로 입찰했다"며 "오후 4시 마감한 입찰제안서도 KAI만 제출해 유찰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방사청은 공개경쟁을 위해 단독으로 입찰을 신청할 경우 한 차례 더 입찰공고를 하고, 2차 입찰에서도 하나의 업체만 참여할 경우 수의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당초 대한항공이 입찰에 참여한다는 입장을 밝히긴 했지만 결국 참여하지 않았다"며 "이번주 중 재공고 절차에 들어가 이달 하순에 2차 입찰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일 에어버스 D&S와 협력해 입찰에 참여할 계획을 밝힌 대한항공이 1차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업계에선 에어버스와의 기술협약 파트너십 체결이 마무리 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일 "에어버스D&S와 한국형 전투기 공동 개발에 구두 합의했고,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날 입찰에 제안서를 제출한 KAI는 국산초음속 훈련기인 T-50과 경공격기 FA-50을 생산한 경험을 토대로 미국의 전투기 생산업체인 록히드마틴과 협력키로 하고 사업을 준비해 왔다.



대한항공이 에어버스 D&S와 협약이 마무리돼 이달말 2차 입찰제안서 접수에 참여할 경우 기술력을 보유한 KAI와 자본력을 앞세운 대한항공의 경쟁 외에, 록히드 마틴과 에어버스의 대리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업체를 선정한 뒤 2∼3개월 동안의 협상을 거쳐 상반기중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KF-X 체계개발 업체를 최종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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