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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영국 신인가수 '샘 스미스' 그래미 4관왕





“제 인생 최고의 순간입니다. 지난해 사랑에 빠졌던 그 남자에게 감사의 인사하고 싶습니다. 차인 덕에 이 앨범이 나왔어요.”



제57회 그래미 시상식의 주인공은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샘 스미스였다.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스미스는 ‘베스트신인상’ ‘베스트 팝 보컬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상을 휩쓸며 4관왕에 올랐다. "올해 그래미상은 전체적으로 공연과 노래에 집중했다(배철수)”는 평가도 있었지만, 그의 수상만큼은 파격적이었다.



스미스는 지난해 5월 첫 정규 앨범 ‘인 더 론니 아우어(In The Lonely Hour)’를 발표한 신인가수다. 1992년생으로 20대 초반인 그가 그래미의 본상(베스트신인상,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중 3개 부문을 거머쥐었다. 게다가 그는 수상소감에서 밝혔듯이 커밍아웃한 게이다. 그의 노래에는 성소수자로써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주로 담고 있다. 스미스는 이날 ‘베스트 팝 보컬 앨범’상을 수상하며 “정규 앨범 나오기 전에 살도 빼며 별 걸 다했다. 그런데 무엇보다 내가 내 모습과 소리를 있는 그대로 보여줄 때 사람들이 주목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악평론가 임진모씨는 “90년대 생의 노래가 받아들였다는 점만으로도 그래미가 변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미국의 팝가수 벡은 6년 만에 새로 낸 앨범 ‘모닝 페이즈(Mornig Phase)’로 ‘베스트 록 앨범’ ‘올해의 앨범’ 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퍼렐 윌리엄스는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상을, 비욘세는 ‘베스트 R&B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미국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만큼 축하무대도 화려했다. 특히 올해에는 신구 가수의 콜라보 무대가 돋보였다. 레이디가가는 미국 재즈 거장 토니 베넷과 함께 치크 투 치크(Cheek to Cheek)‘를 열창했다. 리한나는 폴 매카트니와 카니예 웨스트와 함께 한 무대에서 신곡 ‘포 파이브 세컨즈(Four Five Seconds)’를 처음 공개했다. 이 노래는 리한나의 8집 리드싱글로 비틀즈 전설 폴 매카트니, 힙합계의 대표 아티스트인 카니예 웨스트가 함께 공동작업해 주목 받았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사진 샘 스미스 트위터]



◇그래미상(Grammy Award)=미국음반예술산업아카데미에서 수여하는 상. 음악 분야에서 미국 최고의 상으로 꼽히며 영화 분야의 아카데미상에 비교된다. 1959년 제1회 시상식이 열렸다. 총 83개 부문을 시상하며, 이 중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등 본상 4개부문을 포함해 주요 9개 부문 시상식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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