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노영민과 고민 상의 … 친노 아니라서”

▶사회자=“정치적 고민이 있을 때 누구와 상의하나. 한 사람만 꼽아 이유를 말해 달라.”



문재인 최측근 누가 있나
노 의원, 2012 대선 캠프 비서실장
계파색 옅은 윤호중 ‘문재인의 입’

 ▶문재인=“노영민 의원과 의논한다. 친노(親盧)가 아니기 때문이다.”



노영민(左), 윤호중(右)
 지난 5일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표가 사회자와 주고받은 말이다. 당시 함께 토론에 참여한 박지원 후보는 같은 질문에 대해 고(故) 김대중 대통령을, 이인영 후보는 자신의 부인을 꼽은 반면 문 대표는 서슴지 않고 현역 의원의 이름을 댔다. 문 대표가 노 의원을 “친노가 아니다”고 설명한 건 노 의원이 고(故) 김근태 전 상임고문의 지지세력인 ‘민평련(민주평화국민연대)’ 사무총장 출신이기 때문이다.



 충북 청주가 지역구(흥덕을)인 3선의 노 의원은 2012년 대통령선거 당시 후보였던 문 대표의 캠프 비서실장을 지냈다. 청주 토박이로 노무현 대통령 시절인 2004년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청주 환경운동연합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대표적인 ‘친문(親文)’ 인사다.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서 함께 일한 김경협·김용익·김태년·박남춘·우윤근·전해철·홍영표 의원 등과 함께 ‘문지기(문재인을 지키는 사람)’ 모임을 조직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번 전당대회 기간 동안 노 의원의 서울 마포 사무실은 사실상 문 대표의 캠프 상황실로도 운영됐다. 노 의원 외에 ‘계파 청산’을 이유로 캠프 전면에 나서지 못했던 문 대표의 최측근인 정태호 전 청와대 대변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황희 전 청와대 행정관 등도 마포 사무실 멤버로 문 대표의 선거를 도왔다.



 ‘문재인의 입’으로 불리는 윤호중(재선·구리) 의원도 측근들 중 한 명이다. 윤 의원은 김대중 정부 청와대 비서실 정책기획국장, 한광옥 전 의원의 비서관 등을 거치며 동교동계로 정치를 시작했다. 윤 의원은 한때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당시 당 사무총장을 맡아 후보 단일화 협상 대표로 나서면서 (문 대표와) 첫 인연을 맺었다. (내가) 친노 색깔이 옅기 때문에 (측근으로) 가까이 하신 게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당 관계자는 “계파 청산을 공언한 문 대표가 이해찬·한명숙 등 기존 친노 진영과 거리를 두려고 최근 들어선 계파색 옅은 의원들로 새로운 세력을 결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상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