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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주 개발에 3740억 원 투자…한국형발사체 개발에만 2555억 원

올해 우주개발 사업에 총 3740억 원이 투자된다. 2020년을 목표로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 사업에 가장 많은 2555억 원이 배정됐다. 하지만 이 발사체로 쏘아올릴 무인 달 궤도ㆍ착륙선 개발은 지난해 말 국회에서 예산이 삭감돼 올해 사업계획에 포함되지 못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기관 고유사업 예산으로 달 탐사 선행연구를 계속 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8일 지난해 대비 예산이 17.6% 늘어난 2015년 우주개발사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한국형발사체사업 외에 인공위성개발(926억 원)ㆍ우주핵심기술개발(239억 원)ㆍ과학로켓센터건립(10억 원) 등의 사업계획을 담았다.

한국형발사체사업은 올해 시험설비 4종을 구축하고 7t과 75t 액체엔진 시제품을 만들어 연소시험을 할 예정이다. 7월까지 1단계 사업 평가를 마무리하고 2단계 사업에 돌입한다.

위성 쪽에서는 다음달 다목적실용위성 3A호가 발사된다. 국내 최고 해상도(0.55m)의 광학센서와 국내 최초 전천후 적외선 센서를 장착한 위성이다. 정부가 수출전략형 모델로 밀고 있는 차세대중형위성 사업에도 올해 처음 30억 원이 투자된다.

미래부는 “지속적으로 우주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지만 경쟁국에 비하면 아직 부족한 규모”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투자 대비 효과를 최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한별 기자 id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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