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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자동차 시장, 내수 8.5% 늘었지만 수출은 2.8% 줄어

‘내수 증가, 수출 감소’. 국내 자동차업계의 1월 성적이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자동차 수 기준으로 지난달 국내 업계의 자동차 생산량은 36만8228대로 전년동기대비 2.1% 늘었다. 판매량을 살펴보면 내수 판매(12만1999대)는 전년동기대비 8.5% 늘었다. 쌍용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의 판매 증가 영향이 컸다. 쌍용차는 신차 티볼리 인기로 지난달 판매량(6817대)이 전년동기대비 25.2% 늘었다. 르노삼성도 SM5 노바 판매 증가에 힘입어 판매량(5739대)이 전년동기대비 27.5% 늘었다.

기아자동차도 신차(카니발ㆍ쏘렌토)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15만825대를 팔았다. 수입차도 총 2만1576대가 팔려 전년동기대비 43.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 완성차 1위 회사인 현대자동차는 전년동기대비 2.1% 줄어든 37만6017대를 팔았다. 국내 자동차회사의 지난달 수출 물량은 24만9675대로 전년동기대비 2.8%가 줄었다. 엔저에 따른 일본 자동차와의 경쟁 심화와 러시아 등 동유럽 시장 침체, 지난해 말 수출 호조에 따른 수출물량 선 통관 등의 영향이 컸다는 게 산업부의 분석이다.

세종=이태경 기자 uni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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