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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핸드볼 전설'윤경신 핸드볼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한국 핸드볼의 전설 윤경신(42) 두산 감독이 새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016년 리우올림픽을 대비한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 명단을 6일 발표했다. 윤경신 신임 감독은 고려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를 졸업했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다섯 번의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핸드볼을 대표하는 얼굴이다. 독일에서 선수생활을 한 윤 감독은 분데스리가 굼머스바흐와 함부르크를 거치며 리그 개인통산 최다골인 2905골을 기록했고, 득점왕 타이틀도 8회나 달성했다.

윤 감독은 2013년부터 친정팀 두산의 사령탑을 맡고 있다. 윤 감독의 경험을 높이 산 핸드볼협회는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까지 임기 보장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감독은 “강하고 빠른, 지지 않는 팀을 만들겠다"며 "아시아의 1위 자리를 되찾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대표팀은 선수들의 평균연령은 26.9세로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29.8세)에 비해 2.9세가 젊어졌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젊은 선수들을 육성할 계획이다. 윤 감독의 취임식은 11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김원 기자 raspo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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