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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가 복제약업체 인수했는데 왜 셀트리온 주가 급등할까?

세계 2위 제약업체 화이자가 바이오시밀러(복제약품)업체인 호스피라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셀트리온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6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9.08% 오른 4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도 7.20% 오른 1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렇게 이 회사 주가가 오르는 이유는 화이자가 호스피라를 주당 90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업체인 화이자가 호스피라를 160억달러(약 17조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있는 호스피라는 주사용약품과 복제약품 전문 제약사다. 호스피라는 주사제형 복제약 부문에서 세계 선두 업체로 시장점유율은 36%다. 미국회사로는 처음으로 유럽과 호주에 복제약품을 수출했으며 지난해 매출은 44억달러였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인수로 호스피라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파트너인 셀트리온의 성장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호스피라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약품인 렘시마의 북미 지역 독점 판매권을 취득했는데 렘시마가 세계 2위 제약회사인 화이자의 영업망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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