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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박세일·정세현 … 경북대에 모이는 ‘통일·외교 전문가들’

박세일(서울대 법학) 명예교수, 임혁백(고려대 정치학)·박명규(서울대 사회학)·김병연(서울대 경제학) 교수, 정세현(통일부)·김성환(외교부) 전 장관…. 이들이 통일에 대해 매주 돌아가며 강의한다. 통일부 주최 세미나 혹은 학술 심포지엄일까? 아니다. 대구 경북대 1~4학년이 3~6월 듣게 될 학부 교양 강의다. 강의명은 ‘복현모둠강좌-통일한국의 비전과 발전모델’. 이 학교 경제통상학부 김형기 교수가 개설했다. ‘복현’은 경북대가 위치한 지명이다. 김 교수는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섭외해 초청했다”고 말했다. 경제·정치·사회·법학자와 연구소의 연구위원, 전 장관 등 총 12명이 두 시간씩 강의를 맡았다. 연사들이 선정한 개별 주제는 통일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망라한다. ‘남북한 간 경제력 격차 분석’ ‘어떤 정치체제로 통일할 것인가’ ‘통일을 위한 동북아 국제질서 수립’ ‘통일의 경제적 효과 분석’ 등이다.

 각 주제 안에서 학자들의 의견 충돌도 예상된다. 김 교수는 “이른바 중도진보부터 보수까지 입장이 다른 학자들을 골고루 모셨다. 학생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있는 그대로 보며 자신의 생각을 정립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젊은 학생들이 통일을 자신의 일로 여기도록 하는 것이 강의의 목표다. “대학생들이야말로 통일 체제를 직접 만들어갈 시민들이다. 취업 문제, 먹고 살 문제로 고민이 많지만 통일 문제 또한 그런 고민과 연결돼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싶다”는 게 김 교수의 뜻이다.

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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