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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젠’입은 삼성 TV

5일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이 올해 전략제품인 ‘SUH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0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기록에 도전한다. 무기는 ‘타이젠’으로 갈아입은 삼성전자의 야심작 ‘SUHD TV’다.

 김현석(51)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5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4가지 크기의 ‘SUHD TV’를 선보였다.

 가장 도드라지는 것은 ‘화질’이다. 김 사장은 “그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여주는 TV”라고 확 달라진 화질을 설명했다.‘양자점(퀀텀닷)’으로 불리는 반도체 결정을 필름에 덧입히는 방식을 적용해 기존 TV 보다 색 표현 능력을 64배 높였다. 같은 검은색이라도 표현력을 10배 높였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프리미엄 시장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화질’로 승부를 내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는 “전체 TV 판매에서 프리미엄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수량으론 10%, 매출로는 25~30% 정도”라며 “올해 SUHD TV도 그 정도는 하지 않을까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삼성전자 올해 TV 판매 목표치가 6000만 대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600만 대의 SUHD TV를 팔겠단 의미다.

 또 다른 특징은 ‘독립’이다. 삼성전자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벗어나 이번엔 자체 개발한 ‘타이젠’이란 OS를 처음으로 TV에 적용했다. 최근 내놓은 ‘타이젠폰’에 이어 운영체제를 독립한 두 번째 전자제품이다. 스마트폰과도 한발 더 가까워졌다. ‘퀵커넥트’ 버튼만 누르면 스마트폰으로 보던 영상을 TV화면으로 쉽게 옮겨 볼 수 있다. 별도로 앱을 내려받지 않더라도 TV에서 보던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바로 볼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타이젠을 냉장고 세탁기·에어컨·로봇청소기로 확대해 TV를 스마트홈의 ‘허브’로 활용할 예정이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으로 JS9000모델 65형이 790만원, 55형이 549만원이다. 다소 비싼 듯 하지만 지난해 내놨던 같은 크기의 TV보다 100만원 값을 내렸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 커브드 TV 모델을 지난해보다 60% 늘린 21개까지 내놓기로 했다.

김현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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