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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바늘 학대' 논란 확산…추가 신고 잇따라

[앵커]

어린이집 아동 학대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에서는 어린이집 교사가 상습적으로 아이들을 바늘로 찔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어린이집 학부모들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고석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남양주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6살 A양, 손등에 날카로운 바늘로 찌른 듯한 상처가 있습니다.

손바닥에는 핏기가 남은 빨간 줄 모양의 상처도 보입니다.

[A양/피해 아동 : 여기 잡고 여기 이렇게 들어가게 했어. (바늘이) 이렇게 했다가 이렇게 넣어서 그 다음에 빼고 닦았어.]

[피해 아동 어머니 : 하얀색 지방질처럼 올라온 게 많았어요. 알레르기인가 했어요. 자세히 봤더니 바늘 구멍이 들어가서 나온 자국 2개가 있었어요.]

병원 검사 결과 똑같은 상처들이 몸 곳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이해웅/피부과 전문의 : 다발성으로 10개 이상씩 아이들마다 관찰되는데요. 진찰 결과 유사한 크기를 보이는 흉터가 팔, 다리 등에서 관찰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을 포함해 또래 아동 3명의 팔과 다리 등에서 예리한 물체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해당 교사는 경찰 조사에서 아동학대 의혹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대 소식이 전해지자 "우리 아이도 당한 것 같다"는 학부모들의 추가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린이집에서 압수한 CCTV 분석과 추가 신고 접수가 끝나는대로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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