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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생님이 바늘로 콕 했어"…어린이집 수사 착수

[앵커]

어린이집에서 정말 이런 일까지 벌어졌을까 싶은데요. 경기도 남양주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같은 반 아이들 10여 명의 손과 발에서 바늘로 찍힌 자국이 발견됐습니다. 충격적이죠. 아이들은 무언가를 잘못하면 선생님이 바늘로 찔렀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먼저 이서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남양주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6살 A양, 손등에 날카로운 바늘로 찌른 듯한 상처가 있습니다.

손바닥에는 핏기가 남은 빨간 줄 모양의 상처도 보입니다.

어떻게 된 건지 아이에게 묻자 당시 상황을 직접 보여줍니다.

[A양 : 여기 잡고 여기 이렇게 들어가게 했어. (뭐가?) 바늘. 이렇게 해서 이렇게 넣어서 뺀 다음에 닦았어.]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동생도 같은 얘기를 합니다.

[B양 : 여기 바늘로 콕 찌르고 딱 5분 동안 기다려서 뺐어. (바늘 몇 개 꽂았어?) 네 개]

종아리에는 네 개의 동그란 흉터가 있습니다.

날카로운 바늘로 찔린 겁니다.

[C씨/피해아동 어머니 : 하얀 지방질처럼 올라온 게 많았어요. 알레르기인가 했어요. 자세히 봤더니 바늘구멍 자국이 잡아서 들어가서 나온 자국 두 개가 있었어요.]

취재진은 부모와 함께 병원을 찾아가 봤습니다.

검사 결과 똑같은 상처들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이해웅/피부과 전문의 : 다발성으로 10개이상씩 아이들마다 관찰되는데요. 진찰 결과 유사한 크기를 보이는 흉터가 팔, 다리, 손, 발 등에서 관찰됐습니다.]

한두 명이 아닙니다.

[D씨/같은 반 아동 보호자 : 물어보니까 여기를 바늘로 찔렸다고 하는데 조그마한 상처가…]

아이들은 어린이집이 무섭다고 말합니다.

[E군/같은 반 아동 : (OO어린이집 왜 가기 싫어?) 주사 맞아서. (어디 맞았어?) 다리, 손.]

교사가 아이들에게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뭘까.

한 어머니는 "미술 색칠 두 번 틀려서 침을 맞았다"고 아이가 얘기했다고 말합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해 아이들이 지목한 보육교사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어린이집 측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F씨/어린이집 원장 : 끝까지 이 부분에 대해서 수사를 해서 잘못을 밝힐 겁니다. 만약에 이렇다고 하면 제가 용서할 수가 없어요. 그 사람은.]

경찰은 해당 교사를 조만간 재소환해 사법처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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