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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논란'에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 농심 사외이사 사퇴

[사진 중앙포토]


‘치매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라응찬(77)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농심의 사외이사 후보에서 사퇴했다. 농심은 3일 오전 정정공시를 통해 “사외이사 후보였던 라 전 회장이 자진사퇴했다”고 밝혔다. 농심의 관계자는 “라 전 회장이 자진사퇴의사를 밝혔으며, 구체적인 이유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농심은 지난달 29일 공시를 통해 이사회에서 라 전 회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했다고 밝힌바 있다. 농심 측은 “금융계 원로인 라 전 회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경영에 접목해서 시너지 효과를 내보자는 이유에서 선임했었다”고 밝혔다. 라 전 회장은 다음달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사외이사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치매를 이유로 검찰 수사를 받지 않았던 점이 문제가 됐다. 참여연대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2010년 ‘신한사태’ 당시 검찰은 치매 환자라서 라응찬 전 회장에 대한 수사를 못하고 있다고 변명해왔다”면서 “라 전 회장은 보란듯이 농심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는데 이래도 검찰이 라 전 회장 소환과 사법처리를 미룰 것인지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라 전 회장은 2010년 ‘신한사태’ 당시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 등과 함께 신상훈 당시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몰아내기 위해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은바 있다. 당시 검찰 측은 자택 방문을 했지만 소환조사는 하지 않았다고 참여연대 측은 강조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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