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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실바, 닉 디아즈 상대로 판정승 "내 인생에서 의미있는 경기였다"

앤더슨 실바



앤더슨 실바가 복귀전에서 닉 디아즈를 상대로 깔끔한 승리를 따냈다.

실바는 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MGM그랜드가든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183 메인이벤트 미들급(84kg 이하) 경기에서 ‘악동’ 닉 디아즈(미국)를 5라운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2012년 10월 스테판 보너(미국)을 이긴 이후 거의 2년 3개월여 만에 거둔 승리였다. 통산 전적은 34승6패.

1년여만에 갖는 복귀전에서 실바는 닉 디아즈는 상대로 초반에 살짝 주춤했지만, 1라운드 중반 이후 실바는 자신의 주특기인 타격을 선보이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실바의 주먹과 킥이 들어가자 디아즈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에서도 실바는 무리하지 않고 외곽을 돌면서 타격을 날리는데 주력했다. 디아즈도 레그킥으로 맞섰지만 킥의 위력에서 실바가 월등히 앞섰다.

시간이 흐를수록 타격 공방은 더욱 달아올랐다. 실바는 디아즈의 도발을 받아들이지 않고 조심스럽게 공격을 이어갔다. 3라운드에선 실바의 바디킥이 제대로 적중하면서 디아즈에게 큰 충격을 선물했다. 타격면에서 실바의 타격이 압도적이었지만 디아즈도 기세에선 뒤지지 않고 맞불을 놓았다.

5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부심 3명은 모두 실바의 승리를 선언했다. 2명의 부심은 50-45, 1명은 49-46으로 채점했다. 실바로선 확실한 KO승을 거두진 못했지만 그래도 복귀전 승리는 의미있는 결과였다.

실바는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캔버스에 누워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힘든 시간을 보낸 뒤 돌아와 거둔 승리였기에 감격이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앤더슨 실바는 경기후 갖은 인터뷰에서 “이번 승리는 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나와 멋진 경기를 펼쳐준 닉 디아즈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그렇게 타격이 좋고 멘탈이 강한 선수는 처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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