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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홈플러스 “심려끼쳐 사과”

[사진 중앙포토]


홈플러스가 고객정보매매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직후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홈플러스 측은 이번 수사 결과에 대해 “고객 개인정보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 사과한다”면서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홈플러스 측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품 미지급(한 고객)에 대해서는 지급을 완료했고, 경품행사는 즉시 중단했다”며 “직원들의 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홈플러스는 이번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직원 윤리의식 제고 교육 및 내부 점검 강화 개인 정보보안 강화 일상적 개인정보 활용의 재검토 등 대책을 약속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휴’에 대해서도 “적법성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홈플러스 측은 “법령 및 업계 보편적 기준에 부합하는 문구로 고객 동의를 받은 부분과 업계에서도 유사하게 진행하는 마케팅 활동을 (검찰이) 범죄행위로 보는 부분에 대해서는 재판과정을 통해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혀 치열한 법리 다툼을 예고했다. 홈플러스의 법률 대리는 법무법인 화우가 맡고 있다.

앞서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은 홈플러스 도성환(61) 사장 등 임직원 6명과 홈플러스 법인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도 사장 등은 2011년 말부터 지난해 7월까지 11차례 동안 다이아몬드 반지 등 화려한 경품을 걸고 고객 이벤트를 벌였다가 실제로는 경품을 지급하지 않고 고객 정보만 보험사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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