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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채용은 경제여건 감안해 결정"

삼성그룹은 올해 채용 규모를 각 계열사의 경영 실적과 경제 여건을 감안해 조정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삼성 계열사 상당수의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고, 올해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채용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채용문제는 계열사들이 경영실적,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룹 전체적으로 방침을 정한 것은 없다"며 "다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제 여건이 안 좋고, 실적도 만만치 않아서 거기에 맞춰서 조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채용 계획을 확정한 180개사의 기업당 평균인원은 126.9명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 부사장은 30일 지급되는 성과인센티브(OPI)에 대해선 “OPI는 지난달 지급된 생산성 목표 인센티브(TAI)와 달리 초과이익이 나면 직원에게 이익을 추가로 배분하는 제도”라며 “흑자, 적자와는 다른 개념이라 실적과 엇갈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개인과 조직의 동기 부여를 위한 인센티브를 낱낱이 공개하기 시작하면 조직 내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훈 기자 filic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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