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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또 사상 최대 실적…2년 연속 기록 갱신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기록 갱신이다. 영업이익 5조원 클럽에도 가입했다. 실적 고공 행진이 이어지면서 법인세 납부, 일자리 창출 등 SK하이닉스의 경제 기여도도 높아졌다. 대부분의 반도체 업체가 투자를 줄이던 2012년 과감하게 대규모 투자를 한 것이 큰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17조1260억원으로 2013년보다 21%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조109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나 증가했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이 5조원을 넘긴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30%에 달했다. 100원어치 팔아 30원을 남겼다는 얘기다. 제조업 상장사의 평균 영업이익률(2014년 3분기 기준)은 3.3%에 불과하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5조1480억원(전년동기비 53%), 영업이익 1조6670억원(112%)이었다. D램은 PC와 서버용 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늘었고, 낸드플래시는 모바일 기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가 실적 증가의 바탕이 됐다.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전은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회사 창립 후 최대인 8000억원 안팎의 법인세를 낼 것으로 보인다. 수출도 최대 15조9000억원으로 2013년보다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투자액은 5조2000억원이었다. SK그룹으로 편입되기 전 1만9000여 명 수준이던 본사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만2000여 명으로 불어났다. SK하이닉스 측은 “최태원 SK 회장의 결단으로 대부분의 반도체 업체가 투자를 축소하던 2012년에 시설 투자(3조8500억원)를 오히려 10% 늘렸다”며 “적기에 대규모 투자를 한 결과가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SK하이닉스는 전망했다. 데이터 트래픽 증가와 빅데이터 분석 수요가 늘면서 서버용 D램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DDR3에서 DDR4로 전환되는 추세도 강화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의 출시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SK하이닉스에는 호재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상반기 중 20나노 초반급 D램의 양산을 본격화하고, 서버ㆍ모바일 제품군에서 DDR4의 비중을 연말까지 50%까지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준호 SK하이닉스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은 “지난해 신규 공장 M14의 건설 등에 5조2000억원을 투자했다”며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 D램 라인인 M14는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김영훈 기자 filic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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