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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아내 살해한 조폭 출신 숨진 채 발견

재혼한 아내를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조직폭력배가 경북 영덕의 한 방파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0분쯤 경북 영덕군 방파제 근처에서 홍모(50)씨가 바다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한 신분증 등을 통해 사망자가 홍씨라는 것을 확인했다. 주변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홍씨는 지난 25일 오후 4시50분쯤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 김모(42)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또 이를 말리던 의붓딸(16)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왼쪽 손가락에 부상을 입힌 뒤 달아났다.

홍씨는 부평S파 소속 조직폭력배로 1986년부터 경찰 관리를 받아왔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사실상 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김씨와는 7년 전 재혼했다.



경찰은 홍씨가 친구 이모(51)씨의 도움을 받아 경북 영덕과 포항·대구 등에서 은신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적해 왔다. 그러나 전날 저녁 영덕의 한 펜션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한 것을 마지막으로 홍씨의 행적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홍씨가 친구 이씨 등에게 "괴롭다" "죽고싶다"는 말을 했다는 진술 등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 등 2명을 범인 도피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을 상대로 홍씨의 정확한 도피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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