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양산 전복미역국·산청 메밀국수 … 경남 전통음식 73종 맛 담아

김해 숭선전 제례 음식, 양산 전복미역국, 산청 송강 메밀국수, 거창 남덕유산 부추전….



『경남의 음식이야기』 발간

 이들 음식 이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경남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전통 음식들이다. 이들 전통음식을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 경남은행이 ‘향토문화지 발간 사업’의 하나로 27일 발간한 『경남의 음식이야기』(사진)가 그것이다. 경남은행은 5000권을 발간해 경남도에 전달했다. 발간된 책은 경남의 18개 시·군과 경남은행 지점을 통해 배부된다. 책값은 무료다.



 이들 음식은 경남은행 직원과 자문위원 10명이 발로 뛰어 발굴했다. 지역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음식점 주인과 인터뷰 등을 통해 음식 재료 채취·재배·조리 과정과 그에 얽힌 사연 등을 소개하고 있다. 황윤철(54) 경남은행 마케팅본부장은 “경남에서 사라지는 전통음식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안타까운 마음에 책을 발간하게 됐다”며 “유명 맛집이 아닌 전통음식을 소개하는 책이어서 도민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96쪽의 책에는 73종의 경남 음식을 3개 카테고리로 나눠 소개한다. ‘경남의 맛을 추억하다’에는 미더덕찜 등 24종, ‘경남의 정성을 기억하다’에는 진주비빔밥 등 31종, ‘경남의 바다 내음을 느끼다’에는 거제 멍게 비빔밥 등 18종이 들어 있다. 이 책 한 권으로 경남의 전통음식을 속속들이 알 수 있다는 게 황 본부장의 설명이다.



 소개된 음식에는 양산 전복미역국, 밀양 흑염소 불고기, 창녕 돼지고기 국수, 함안 연탄불 돼지불고기, 함양 오곡밥, 의령시래기 곰국, 하동 칠불사 송잇국, 고성 보리새우구이, 남해 갈치 호박국 등 일반인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음식이 많이 포함돼 있다.



 경남은행은 1996년 『경남 문화재 100선』을 시작으로 『경남 무형문화재』 『우리 고장 전설』 『경남의 둘레길』 등 향토문화지 16권을 이미 발간해 자치단체 등에 무료 배포했다.



위성욱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