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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컴버배치, 유색인종 차별 영국 업계 맹비난





영화·드라마 캐스팅에 불이익
"차라리 할리우드 진출 권한다"























영국 BBC 드라마 ‘셜록’으로 유명한 영국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39·사진)가 유색인종 배우를 차별하는 영국의 영화·드라마 업계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컴버배치는 “우리 영화업계는 인종의 다양성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풍토 속에서 내가 어떻게 우리나라와 문화를 대표하는 배우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셜록’ ‘노예 12년’ ‘스타트렉 다크니스’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컴버배치는 영국을 넘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영화 ‘셀마’(2014년 개봉)에서 마틴 루서 킹 목사를 연기해 화제를 모은 데이비드 오예로워(39)와 지난해 ‘루터’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드리스 엘바(43) 등 미국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국 출신 흑인배우들을 언급했다.



그는 “나는 유색인종 동료 배우들에게 ‘영국에서 활동하느니 차라리 할리우드에 가라’고 권한다”며 “영국에서 흑인 배우로 성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영화업계는 유색인종 배우들을 차별하는 풍토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나라 안팎으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그는 유명 흑인 코미디언 레니 헨리가 6년째 벌이고 있는 흑인 차별 폐지 캠페인 ‘수신료 보이콧’ 캠페인에 동참할 의사도 밝혔다. 흑인 배우들만 차별 대우하는 BBC가 태도를 고치기 전까지는 BBC의 수신료를 보이콧하자는 것이다.



 컴버배치는 다음달 17일 국내에서 개봉하는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으로 제 87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하선영 기자

사진=중앙포토DB, P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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