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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화장품 뛰고 '천송이 립스틱' 날고

왼쪽부터 ‘천송이 립스틱’으로 유명한 입생로랑 베르니 아레브르, ‘슈어 4관왕’에 오른 아이오페 에어쿠션XP, 노화방지크림 선호도 1위 설화수 자음생 크림. [사진 각 업체]

지난해 화장품 시장에선 설화수·헤라·후·아이오페·미쟝센 같은 국내 브랜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천송이 립스틱’도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가장 두드러졌던 화장품을 뽑는 ‘2014 슈어 뷰티 어워즈’ 결과다. 올해 14회째인 이 상은 쇼핑 전문 여성 월간지 ‘슈어’가 국내 최초로 화장품 분야에 도입한 것이다. 이번 수상제품은 백화점(백화점몰 포함)·드럭스토어·면세점·온라인쇼핑몰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화장품 유통매장 640여곳의 지난해 1~11월 매출과 소비자 3만여 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선정했다.

 브랜드 중에서는 특히 한방화장품 설화수가 눈에 띈다. 백화점과 백화점몰에서 총매출 1위를 차지했고, 백화점 매출액 1위 제품으로 설화수 윤조에센스가 꼽혔다. 소비자가 뽑은 노화방지 크림 1위도 설화수 자음생 크림이 차지했다. 제품 중에서는 쿠션 파운데이션의 원조로 꼽히는 아이오페 에어쿠션XP가 독보적이다. 백화점몰 대중브랜드 단일제품과 기획세트 부문, 면세점·홈쇼핑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 등 4관왕을 차지했다. 다만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쿠션 파운데이션에는 아이오페가 아니라 헤라 UV 미스트쿠션이 꼽혔다. 헤라는 온라인몰에서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다. LG생활건강의 후는 중국인 관광객 매출에 힘입어 면세점에서 1등을 했다. 헤어제품인 미쟝센 퍼펙트 세럼은 홈쇼핑과 드럭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품질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 덕분이다. 백화점과 백화점몰 양쪽에서 단일 제품으로는 가장 많이 팔린 빌리프 수분크림도 3만원대의 가격이 보습력만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외 브랜드 중에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가 바른 립스틱으로 알려지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입생로랑이 가장 성장률이 높았다. 특히 백화점몰에서는 ‘천송이 립스틱’이 매출액 1위를 차지했다. 백화점 매장에서 품절된 색상을 구하기 위해 백화점몰로 구매가 몰린 것이다. 갤러리아몰 송건희 상품기획자는 “입생로랑은 갤러리아몰에서 립 제품만으로 일년 내내 화장품 부문 매출액 3위 안에 들었다”고 말했다.


 미용 기기 매출도 주목할 만 하다. 음파진동 클렌징 기기인 클라리소닉 미아2,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인 트리아 플러스 4X와 실큰 플래시앤고의 판매가 늘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2013년 4억원에 불과했던 미용기기 매출이 지난해 100억원으로 무려 25배가 됐다.

 3만명의 소비자가 뽑은 ‘인기 투표’ 결과는 48개 품목 중 해외 브랜드가 33개로 다소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기능성 제품은 고가 제품을 선호하던 경향이 있었는데, 아이크림 부문에서 2만원대의 국내 브랜드숍 제품(이니스프리 에코 사이언스 아이크림)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클렌저 부문에서 오일 타입 클렌저가 아닌 폼 클렌저인 뉴트로지나 제품이 1위를 차지한 것도 눈에 띈다. 지난해 미세 먼지 문제가 관심을 모으면서 거품으로 씻어내는 형태를 선호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수분 제품이 강세인 브랜드 키엘은 스킨·로션·수분크림 분야 3관왕을 차지했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남성 화장품 부문에서는 스킨로션·클렌저·에센스·자외선차단제·BB크림 등 전 부문을 비오템 옴므가 싹쓸이했다. 하지만 백화점 남성화장품 브랜드 매출액 1위는 랩시리즈가 차지했다.

이화정 슈어 뷰티디렉터 redre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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