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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관광대 강사에 100명 넘는 외국인 지원

북한 평양관광대학의 외국인 강사 모집에 영국에서만 100여 명이 지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북한전문 ‘주체여행사’는 최근 북한에서 한 달간 머무르며 영어와 관광학을 가르치고 북한 관광도 하는 조건으로 자원봉사 강사 모집 공고를 냈다. 그결과 23일 현재 100명 정도가 신청을 한 상황이다.



이들은 평양관광대학에서 여행가이드가 되기위해 관광학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와 관광학 수업을 가르칠 예정이다. 주체여행사는 “북한의 관광 산업 성장에 긍정적 기여를 할 수 있으며 테플(Tefl, 캐나다 인증 영어교사 시험) 자격증이나 관광경영학 학위를 갖고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는 공고를 냈었다.



자원봉사 강사로 합격하면 평양관광대와 국가관광총국의 사업 경비, 교과서 개발, 도서관 건립 등의 명목으로 약 1160달러(약 125만원)를 부담해야 한다. 그럼에도 1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린 건 최근 북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광업계에 따르면 매년 6000명의 서방 관광객이 공식여행사를 통해 북한을 방문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원이 쇄도하자 주체여행사는 당초 오는 5월과 11월 각각 5명의 외국인 강사를 북한에 보내려던 계획을 바꿔 5∼11월 매달 5명씩 35명을 보내기로 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북한 국가관광총국이 조선국제여행사를 통해 주체여행사쪽에 제안을 해 추진된 사업이다. 주체여행사는 지난해 8월 한 차례 시범 사업 후 이번에 본격적으로 ‘자원봉사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



평양관광대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신설학교로 장철구평양상업대 관광봉사학부를 모체로 하고 있다. 대학 내부에는 외국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학과 등 관광안내학부와 경영, 개발학과 등의 관광경영학부, 관광연구실 등이 설치되어 있다. 북한은 지난해 평양관광대학 외에도 각 도의 사범대학에 관광학부를 신설하며 관광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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