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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포럼 '한국의 밤'에 등장한 북한 옥수수 타락죽과 백로술



옥수수 타락죽, 두부밥, 개성무찜, 불고기 샐러드, 닭강정. 남·북한 음식이 세계 경제 주역들을 매료시켰다. 스위스 다보스 포럼을 계기로 열린 ‘2015 한국의 밤(Korea Night)’ 자리에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2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를 계기로 스위스 다보스시의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 호텔에서 ‘통일한국,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남ㆍ북의 요리였다. 그동안 행사에 한국식 전통 요리가 선보이긴 했지만, 이날은 ‘통일’이라는 행사취지에 맞게 북한 요리들도 함께 선을 보였다. 옥수수 타락죽은 북한의 주식 중 하나인 옥수수에 우유를 섞어 만든 죽이고, 두부밥은 밥, 깨, 간장, 파, 참기름 등을 부친 두부속에 넣어 유부초밥처럼 먹는 음식으로 북한에서 야식으로 즐겨먹는 간식이다. 개성무찜은 개성지역에서 설날에 먹던 음식 중 하나로 남한의 갈비찜과 비슷한 요리다. 북한 특색있는 음식에 외국인들 뿐 아니라 남한쪽 경제인들도 엄지를 치켜들었다.



남한의 막걸리와 북한의 백로술, 인풍술도 만찬주로 나왔다. 백로술은 옥수수와 수수를 증류한 후 배와 백포도를 넣은 술로 감칠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인풍술은 자강도 강계시의 특산품으로 청포도, 보라향포도 등을 증류해 만든 과일실주다. 이 술은 2009년 남북적십자회담의 만찬주로 지정되었던 술이기도 하다.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산 손수건도 참석자 기념품으로 준비되었다. 행사장을 장식한 ‘유니피케이션(UNIFICATION) 레터’ 구조물은 참석자들의 통일지지 메시지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은 한국 진행요원들과 함께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는 등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한국인의 밤 행사는 참석자들이 이어지며 종료 예정시간인 오후 9시 30분을 훌쩍 지나 10시 넘어까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제이콥 프렌켈(Jacob Frenkel) JP모건 회장, 존피스(John Peace) 스탠다드 차타드 회장, 요리히코 코지마 미츠비시 회장, 토니 페르난데즈(Tony F. Fernandes) 에어아시아 회장, 이브라힘 알 아사프(Ibrahim Al Assaf) 사우디 아라비아 재경부 장관, 앨런 콘(Alan D. Cohn) 미국 국토안보부 차관 등 42개국 글로벌 리더 5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등 20여명의 정ㆍ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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