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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후의 삶도 최고일 수 있다 '행복의 나이' 프로젝트





































 

2000년대 들어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를 넘어서면서 한국은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노령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2017년이 되면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이상을 차지하게 되고, 2026년에는 노인인구 비율이 20%에 육박하는 ‘초고령 사회’가 다가올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한국뿐만이 아닌 전 세계적인 흐름이다.



많은 사람들이 ‘노인의 삶’을 우울하게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은 젊은이들에 비해 기운이 부족하다. 하지만 ‘열정만큼은 아직도 청춘’이라고 주장하는 노인들도 많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이다.



러시아의 사진기자 블라디미르 야코블레프가 촬영한 ‘행복의 나이(The Age of Happiness)’ 프로젝트 속 노인들의 모습도 그렇다. 야코블레프는 약 5년간 유럽과 중국, 미국 등을 여행하며 60대에서 100세 사이의 ‘특별한’ 노인들을 만나 카메라에 담았다. 이들은 모두 새로운 열정과 꿈을 발견하고 노력해 이를 성취한 경우다.



그레타 폰타렐리(63)는 2년 전 골다공증 진단을 받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봉춤’을 선택했다. 지금은 고인이 된 루스 플라워스(83)는 68세에 평생을 함께 해온 남편을 잃고 우울증에 걸렸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뭔가 새로운 일을 찾았고 클럽DJ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런던·파리·뉴욕·로스엔젤레스·이비자, 심지어 도쿄까지 전 세계 클럽에서 인기를 끄는 DJ로 활동했다.



폴 피건(80)은 평생을 백만장자로 살았지만 66세에 파산을 겪은 후부터 카드 마술사로서 살고 있다. 56세에 처음 체조를 시작한 요한나 쿼아스(88)는 30년째 체조를 즐기고 있으며, 도리스 롱(100)은 85세 때부터 인공 등반을 하고 있다. 알렉산더 로젠탈(96)은 산악 스키어이고, 로버트 마챈드(102)는 산악 자전거 선수다. 단 친푸(76)는 유리생산공장에서 은퇴한 60세부터 요가를 시작했다. 걷기조차 힘들었던 그는 지금 굉장히 유연한 몸을 자랑한다. 80세에 처음 발레를 시작한 존 로(94)는 현재 전문적인 댄서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을 촬영한 야코블레프는 “어떻게 해야 70대 이후에도 내가 원하는 삶을 영위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찾고 싶었다”며 “60세 이후의 삶도 인생에서 최고의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 역시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56세다.



야코블레프는 ‘행복의 나이’ 프로젝트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 프로젝트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노인에 대한 편견을 깨뜨려 줄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까지도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식홈페이지(http://vladimiryakovlev.ru/)와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theageofhappiness)에서 더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김현유 인턴기자

hyunyu_kim@joongang.co.kr

사진 야코블레프 공식홈페이지/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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