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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벗겨지는 67P/C-G 혜성의 비밀…로제타, '목' 부위 가스분출 관측

1) 파일명: capaccioni1HR
로제타에 탑재된 오시리스(OSIRIS) 카메라로 잡은 지구와 달,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67P/C-G)’ 혜성의 모습. 검은 유기물질로 뒤덮인 67P/C-G 혜성이 지구나 달에 비해 훨씬 어두운 것을 알 수 있다. 지구가 햇빛의 31%를 반사하는 반면, 달은 12%, 67P/C-G 혜성은 6%만 반사한다. 밝기를 비교하기 위해 각 천체의 크기를 같게 맞춘 합성사진으로 실제 크기는 다 다르다.




2) 파일명: capaccioni2HR
로제타가 가시광선ㆍ적외선 열 이미지 분광계(VIRTIS)로 촬영한 지구의 다양한 모습. 왼쪽 셋은 가시광선, 뒤의 둘은 적외선을 이용해 촬영한 것이다.




3) 파일명: capaccioni3HR
지난해 7월 측정한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67P/C-G)’ 혜성의 표면 온도는 약 영하 70도였다. 당시 로제타는 혜성 1만4000㎞ 상공에서 5000㎞ 상공까지 하강한 뒤, 가시광선ㆍ적외선 열 이미지 분광계(VIRTIS)를 사용해 온도를 쟀다. 혜성~태양 사이 거리는 약 5억5500만㎞였다.




5) 파일명: thomas1HR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67P/C-G)’의 각 지역을 컬러 ‘지도’ 형태로 구분한 이미지. 로제타에 탑재된 오시리스(OSIRIS)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6) 파일명: thomas2HR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67P/C-G)’ 혜성의 특정 지형(하토르 구조)을 다양한 각도에 촬영한 모습.


























지난해 인류가 사상 처음으로 탐사로봇을 착륙시킨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이하 67P/C-G)’의 비밀이 하나 둘 벗겨지고 있다. 비록 탐사로봇 ‘파일리’는 현재 동면 상태에 빠져있지만, 그간 탐사선 ‘로제타’가 지구로 보내준 자료에 대한 분석이 속속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로제타’ 연구팀의 논문 4편을 묶은 특집기사를 23일 온라인판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67P/C-G는 두 덩이 몸체를 잇는 ‘목’ 부분에서 끊임없이 가스와 먼지를 뿜어내고 있다. ‘로제타’의 ‘오시리스(OSIRIS)’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분석한 결과다. ‘오시리스’는 협각과 광각 두 대의 카메라로 구성돼 있는데, 각각 혜성의 핵과 코마(핵 주위를 둘러싼 가스ㆍ먼지 구름)의 이미지를 잡는다. 연구팀은 “작은 ‘목’ 부위에서 계속 가스가 분출된다는 사실은 이 혜성의 원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고 밝혔다. 즉 67P/C-G가 처음부터 현재 같은 모습이었던 것이 아니라, 원래 커다란 하나의 몸체로 돼 있다가 파편이 떨어져 나가면서 점점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됐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67P/C-G의 북측면 지층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얻었다. 북측면은 현재 태양 방향을 향하고 있어 유일하게 ‘오시리스’로 관측할 수 있는 부위다. 이 곳의 지층 형태를 분석하면 67P/C-G의 지층이 어떤 과정을 거쳐 형성됐는지, 어떤 지점이 물과 얼음이 있을지 짐작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지역을 총 19개 구역으로 나눠 각각에 ‘하피(Hapi, 나일강의 신)’ 등 고대 이집트 신들의 이름을 붙였다.



이 외에 연구팀은 67P/C-G가 태양에 접근함에 따라 핵이 부서지며 코마가 점점 커지는 모습, 67P/C-G의 핵이 탄소를 함유한 유기물로 돼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란 혜성의 이름 중 숫자 ‘67’은 주기 혜성 목록 가운데 67번째란 의미다. ‘P’는 공전 주기가 200년보다 짧은(6.6년) 단주기 혜성임을 가리킨다. ‘추류모프-게라시멘코’는 1969년 이 혜성을 처음 발견한 우크라이나 과학자 클림 추류모프와 스베틀라나 게라시멘코의 이름에서 따왔다. '로제타'는 유럽우주국(ESA)은 '로제타' 발사 10년 8개월만인 지난해 11월 이 혜성에 '파일리'를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김한별 기자 id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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