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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지역 일반고 약진 … 12명 이상 서울대 합격 9곳

2015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과학고와 외국어고 합격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에 합격자를 많이 보낸 고교 중에는 특목고나 자율형 사립고(자사고)가 다수를 차지하나 지난해에 비해 일반고의 합격자 수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반고 중에선 수시모집 전형에 적응한 평준화 지역 고교가 성과를 거뒀다.



숙명여고 21명, 단대부고 등 15명
과학고·외고는 눈에 띄게 줄어
상위 30위에 자사고 12곳 차지

 이는 서울대가 2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옥(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2015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고교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수시합격자는 등록 의사가 있어 예치금을 납부한 합격자 기준이며, 정시는 최초합격자 기준이다. 최종 합격자 숫자는 추가 합격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상위 30개 고교 중 일반고는 공주 한일고(26명)와 경기 수지고·진성고(각 22명), 숙명여고(21명) 등 4곳이었다. 지난해 서울대 입시에서 같은 기준으로 일반고는 상위 30위에 두 곳뿐이었다. 한일고는 자율학교여서 전국 단위 선발권을 갖고 있고, 수지·진성고는 비평준화 지역이다. 신입생을 성적에 따라 골라 뽑지 않는 평준화 일반고 중에선 숙명여고가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셈이다. 일반고와 함께 상위 30위권에서 자사고가 지난해 10곳에서 올해 12곳(40%)으로 증가했다. 외고는 6곳으로 변화가 없었다. 과학고·영재학교는 지난해 9곳에서 올해 5곳으로 줄었다.



 학교별 변화를 봐도 올해 서울대 입시에선 특목고 합격자 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전체 1위인 서울예고가 지난해보다 23명 증가했을 뿐 대원외고는 지난해보다 15명이 줄었고, 용인한국외대부고도 29명이나 감소했다. 서울과학고(전년 최초 합격자 대비 31명 감소)와 경기과학고(16명 감소), 민족사관고(17명 감소), 세종과학고(28명 감소) 등이 대표적이다.



 이영덕 대성학력평가연구소장은 “서울대가 일반고보다 특목고와 자사고를 많이 뽑는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되면서 수시전형 등에서 일반고를 많이 뽑는 기류가 나타난 것 같다. 일반고가 서울대 인문계 전형에 대한 적응력을 높였고, 올해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이 의대로 빠져나간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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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서울 평준화 일반고선 낙생고 1위= 서울 강남지역 일반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숙명여고를 비롯해 경기고·단대부고·서문여고·서울고(각 15명 합격), 영동고·진선여고(각 13명), 반포고·중산고(각 12명) 등 강남·서초지역 일반고가 상위권에 포진했다. 서초구 양재고는 지난해(5명)의 두배인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강남 교육 특구를 제외하고 평준화 지역 일반고 중에선 분당 낙생고(13명), 양천구 신목고·광주 고려고·청주 세광고(각 11명), 분당 서현고(10명) 등이 많은 합격자를 냈다.



 정시에만 15명을 보낸 숙명여고 이돈희 교장은 “연중무휴로 자정까지 자율학습실을 운영하는데 교사 4명이 교대로 남아 학생들이 모르는 문제를 풀어준다”고 말했다. 낙생고 최준경 교감은 “매년 연구 프로젝트팀 50여개를 운영한다”고 소개했다. 광주 고려고 문형수 진학부장은 “지원학과와 관련한 영문자료를 주고 토론을 시키는 등 맞춤형 지도를 한다”고 귀띔했다.



김성탁·천인성·김기환·신진 기자, 본지 조사연구팀



▶2015학년도 서울대 합격생 배출 전국 고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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