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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통 이사철 '신구간' 풍습은 옛말

제주도의 전통적인 이사철인 신구간(新舊間)에 이사하는 풍습이 해가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제주시는 22일 올해 신구간(1월 25일~2월 1일)에 951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구간에 공급된 2891세대보다 1940세대가 줄었다.



시기 상관 없이 주택 분양·이사

 공동주택 공급이 감소한 것은 건설업체들이 신구간과 상관 없이 주택을 분양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젊은 세대들의 경우 신구간 여부를 고려하지 않고 연중 이사하는 추세가 강하다.



신구간에는 집값이나 이사비용이 평소보다 비싸다는 점도 신구간 이사를 기피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김승훈(56) 제주시 건축민원과장은 “1970년대만 해도 이사가구의 90%가 신구간에 몰렸고 2005년까지도 1만 가구가 넘었는데 최근엔 1000~3000가구로 줄었다”고 말했다.



 신구간은 대한(大寒) 후 5일에서 입춘(立春) 전 3일 사이의 1주일을 의미한다. 제주에서는 이 기간 집안일을 관장하는 신들이 하늘로 올라가 이사처럼 집안의 큰일을 치러도 탈이 없다고 믿어왔다.



최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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