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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맹렬한 상대 어찌 다루나 … 응수타진

<준결승 1국>

○·김지석 9단 ●·스웨 9단




제4보(22~30)= 22에 23 급습. 세차고 맹렬하다. 대체 바둑이란 게 뭐기에 저리도 험악할까.



 맹렬한 상대는 어찌 다루는가. 잠시 힘을 떨어뜨려야 한다. 어떻게? 바로 응하지 말고 주변에 먼저 응수를 물어보면 된다.



 사실 23에 대한 응수는 어렵다. 프로도 힘들다. 그럼 어떻게 하나? 그냥 따라간다. 3급도 그리 넘어가면 좋다. 좋은 공부방법이다.



 26을 ‘참고도1’은 백이 나쁘다. 흑은 살아있다. 우상변 흑이 넓지만 우변 백은 살지 못했다. ‘참고도2’는 다르다. 물론 흑이 두 점을 따낸 것은 같다. 하지만 1·2 교환 때문에 흑은 살지 못했다. 비교하면 차이를 알 수 있다.



 자, 그래서 24 젖히면 이하 29까지는 필연적인 수순이다. 수순 중 28을 29에 두어 한 점 따내면 흑이 28로 건너간다. 그건 백이 불만. 흑이 연결되기 때문이다.



 실전을 보자. 백은 30 밀어 올려 싸울 수 있다.



 이제 차분히 돌아보자. 왜 백은 23 습격에 바로 30 밀어 올려 싸우지 않았을까? 흑의 응수를 먼저 보면 좋기 때문이다. 24~29가 있다면 이제는 싸울 만하다.



 흑도 다르게 둘 수 있었나? 있었다. 25를 26에 두는 수는 있다. 실전 26 한 방 단수 맞으면 모양이 우그러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건 그것대로 백은 싸울 수 있다.



문용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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