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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토론회서 만난 나경원·박영선, 공천 개혁 촉구

[앵커]

여야가 함께 정치개혁 차원에서 '오픈프라이머리'라고 하죠, 완전 국민경선제를 도입하자는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22일) 마침 국회에서 관련 토론회가 열렸는데, 여야의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새정치연합 박영선 의원이 공동발제를 맡았습니다. 오늘 그 얘기를 하겠습니다. 국회 40초 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토론회서 만난 두 여성 정치인

여야의 간판급 여성 중진인 나경원, 박영선 의원이 토론회에서 만났습니다. 토론회 내내 신경전도 만만찮았다는데요. 너무나 닮은 두 사람의 정치 행보, 짚어봅니다.

▶ 항소심서 패소 국가배상 0원

1970년대 긴급조치 위반 혐의로 복역했던 새정치연합 설훈 의원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했습니다. 1심에선 국가배상금 1억400만원 판결을 받았었다죠?

▶ "사과 안 하면 법적 대응"

국회 자원외교 국조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이 자신의 외국 출장을 "국조를 지연시키기 위한 의도된 행위"라고 비난했던 야당 의원들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법적 대응도 경고했습니다.

+++

[앵커]

나경원 박영선 의원, 여야의 대표적인 여성 중진 정치인이죠. 나 의원은 새누리당에서 여성 유일의 3선 의원이고 박 의원은 바로 얼마 전까지 새정치연합의 비대위원장을 지냈던 사람입니다. 그런 두 사람이 오늘 국회에서 열린 공천개혁 토론회에서 공동발제를 맡았는데, 내용이 상당히 좀 궁금합니다. 오늘은 그 얘기를 나눠보도록 합시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정치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첩경 중에 하나가 뭔지 아십니까? 바로 사람과 사람, 인물과 인물의 라이벌 구도로 접근하는 겁니다.

가령 '40년 라이벌' 김대중과 김영삼의 존재가 없었다면… 한국정치의 스펙타클함은 지금보다 훨씬 반감됐을 게 분명합니다.

자,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과 새정치연합 박영선 의원의 라이벌 히스토리를 말이죠. 의외로 두 사람. 닮은 구석이 적잖습니다.

나경원과 박영선의 평행이론, 지금부터 감상해보시죠.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과 새정치연합 박영선 의원. 두 사람을 잇는 첫 번째 연결고리는 바로 법조인 남편!

나 의원의 부군은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이자 현재 서울중앙지법에 재직 중인 김재호 판사!

박 의원은 남편 역시 DLA파이퍼 한국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는 이원조 변호사!

아내의 정치활동을 돕기 위한 두 법조인 남편의 눈물겨운 외조는 정치권에선 유명한 얘기다.

정계 입문 전 '전문직 여성'으로 이름을 날렸던 점도 똑!같!다!

나 의원은 부산, 인천, 서울행정법원 판사를 거치며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박영선 의원도 MBC의 황금시대였던 1990년대를 대표하는 '간판급 여성앵커'였다.

눈에 띄는 미모와 화려한 언변 덕분에 여야가 격돌하는 TV 토론 프로그램은 항상 그들의 차지였다.

[박영선/당시 민주당 의원 (2009년) : 한나라당이 왜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자꾸 국민들 앞에서 쇼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경원/당시 한나라당 의원 (2009년) : 아까 저희 한나라당이 쇼를 하고 있다…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요. 참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간 걸어온 정치이력도 닮!았!다!

나 의원과 박 의원은 17대 국회에 각각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대변인을 지냈고 17대 대선에선 이명박 후보와 정동영 후보의 핵심참모로 활동하며 최전선에서 싸웠다.

특히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땐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돼 짧게나마 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튀지 않는, 그러면서 기품을 잃지 않는 두 사람의 드레스 코드도 똑!같!다!

오늘 토론회에서 두 사람은 약속이나 한 듯 검은색 정장을 맞춰 입고 나왔다.

4년 전인 2011년 9월 28일에도 그랬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였던 두 사람이 똑같이 빨강 재킷을 입고 나타났던 것. 언론은 두 사람의 똑같은 옷차림을 기사화하기까지 했다.

네, 잘 보셨습니까? 약간 좀 억지스러운 면이 있긴 한데요, 실제 닮은 구석이 많습니다.

국회 입성 동기고 똑같이 여성 3선 중진의원이고요. 오늘 두 사람이 만난 토론회의 주제, 완전 국민경선, 오픈 프라이머리에 대한 신념이 장난 아니라는 겁니다.

그런데요. 제가 이 두사람을 라이벌로 꼽은 이유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회의원'으로 만족하지 않는, 대망을 품고 있는 여성 정치인들이라는 점입니다.

그런 게 아니었다면 나 의원이 왜 서울시장이 되려고 했을 것이며 그런 게 아니었다면 박 의원이 왜 새정치연합의 비대위원장을 지내려고 했겠습니까.

자, 일단 오늘은 두 사람의 인연과 살아온 이력, 소개해드리고 토론회 내용도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국회 기사 제목! <나경원·박영선, 오픈 프라이머리로 통했다> 이렇게 정했습니다.

Q. 여야, 오픈 프라이머리 토론회 개최

Q. 오픈 프라이머리는 어떤 제도?

Q. 나경원은 오픈 프라이머리 신봉자

Q. 나경원 "청과 얘기 기회 많아져야"

Q. 박영선 "계파정치 청산할 해법"

Q. MB때 박영선 남편 쫓기듯 일본행

Q. 나경원·박영선, 요즘 근황은?

[앵커]

자, 정리해봅시다. 오늘 국회 기사는 <나경원-박영선, 공천 개혁 촉구> 이렇게 제목을 잡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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