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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7집 앨범 끝으로 사실상 해체

"군입대가 활동중단의 이유다"


'국민가수' god가 7집 앨범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한다. 직접적인 이유는 '멤버(손호영, 김태우)들의 군입대'로 팀 운영이 어려워 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god는 해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대신 'LAST'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god는 12일 한강 유람선에서 펼쳐진 콘서트 '더 라스트'(The Last) 기자 간담회를 통해 7집 '하늘속으로'를 끝으로 현재의 god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실질적인 해체냐는 물음에 "해체라는 말을 쓰고 싶지는 않다. 오랫동안 god를 못 본다는 의미였고, 굳이 해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다"고 말한 후 "7집은 god의 마지막 앨범이고 마지막 공연이다. 나중에 다시 god멤버로 꼭 뭉치자고 약속을 했다. 기나긴 휴식일 것 같고, god는 해체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또 "해체가 아닌 잠시 휴식기라고 설명하면서 다시 만나기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리더인 박준형은 "지난 7년간 활동하면서 앞만 보고 달려왔기에 각자의 시간이 없었다"면서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준비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해체는 절대 아니라"고 못박았다. 손호영은 활동중단의 직접적인 이유에 대해 "군대 문제 비중이 크다"면서 "8년간 앞만 보고 달려왔기에 각자 마음의 휴식을 취해야 할 시기"라고 언급했다. 데니안은 "시간이 흐른 후 각자 위치에서 훗날 뭉쳐서 공연이 꿈"이라 말했다.

윤계상과 함께 5인조로 출발했던 이들의 해체설은 2003년 말부터 불거졌다. 당시 god는 원래 소속사이던 싸이더스HQ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이 과정에서 윤계상과 데니안은 싸이더스HQ, 박준형ㆍ손호영과 당초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싸이더스HQ에 임대 형식으로 활동한 김태우는 JYP로 소속사가 나누어졌다. 이때 윤계상은 연기 활동을 위해 그룹 탈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팬들의 걱정과 달리 두 소속사는 4인조로 god의 존속을 결정했고 JYP를 통해 2장의 음반 발표에 사인했다. 이후 god는 5월 손호영의 ‘이중국적’ 논란으로 인해 또 한번 위기를 겪었다. 결국 손호영은 귀화 절차를 통해 군입대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김태우 역시 연말 혹은 내년 초 동반 입대를 선언해 지금에 이르렀다.

god는 그간 '어머님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길' '거짓말' '보통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국민그룹'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인기를 모아왔다.

god는 오는 28일 마지막이 될 7집을 발표하는데 이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11월 1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주4회(목 ̄일요일)씩 총 20회에 걸쳐 '더 라스트' 콘서트를 갖게 된다.

기자회견 내내 시종 밝은 표정을 보인 god는 "해체라는 표현 대신 언제인지 기약할 수 없지만 다시 뭉쳐서 음악 활동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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