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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차량 내 CD플레이어 美부터 단계적으로 없애기로

[사진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차량 내 CD 플레이어를 없애기로 했다. 1930년대 무선라디오로 시작된 카오디오가 테이프, CD 시대를 거쳐 지금은 음원 스트리밍으로 발전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상징적 조치다.



20일 씨넷 등 미국 정보기술(IT)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에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2016년형 신차부터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한 오디오 시스템을 장착하기로 했다. 이달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5’에서 현대차가 선보인 7인치 디스플레이 크기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상용화한다는 의미다. 인포테인먼트는 오디오ㆍ비디오ㆍ내비게이션이 결합된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말한다.



현대차의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구글의 차량용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오토’와 애플의 ‘카플레이’를 모두 호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차량에 음원ㆍ영상ㆍ사진 등을 업로드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멜론’, ‘엠넷’ 등 음원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다운로드 받은 MP3 음원 파일만 재생할 수 있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단계 더 진보한 셈”이라며 “구글과 애플 등 양쪽 플랫폼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도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신형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북미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제너럴모터스(GM)ㆍ포드 등 미국 완성차 메이커도 내수용 차량에 속속 CD플레이어를 빼고 있다. 카세트 플레이어가 사라진 속도와 비교하면 CD의 퇴조는 놀라울 정도로 빠른 편이다. 미국에서도 2011년이 되서야 '렉서스 SC 430'을 끝으로 카세트 플레이어가 있는 차종이 완전히 사라졌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스피커의 음질 향상에 따라 원음을 재현할 수도 있게 되면서 음원 시장 경쟁이 단순히 스마트폰이나 PC에만 머무르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고 설명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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