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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레바논, 이스라엘·미녀와 사진 찍었다가

왼쪽 끝이 미스 이스라엘, 왼쪽에서 두번째가 미스 레바논. [사진 도론 마탈론 인스타그램 캡처]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한 미스 레바논과 미스 이스라엘이 다정한 포즈로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대표로 출전한 도론 마탈론(22)은 지난 11일 레바논 대표 살리 그레이지(26)를 포함해 미스 일본, 미스 슬로베니아 등 4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 사진은 곧 널리 확산됐고 이스라엘과 앙숙 관계인 레바논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그레이지의 미스 레바논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두 나라는 2006년 전쟁을 치렀으며 현재 사실상 준전시 상태다. 상대방 국가에 연락만 하더라도 구속될 수 있으며, 모든 교역은 완전히 중단된 상태다.



논란이 커졌지만 그레이지는 떳떳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명 글을 올렸다. 그레이지는 “첫날 도착했을 때 나는 미스 이스라엘과 아무런 사진과 대화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그러나 내가 미스 일본, 미스 슬로베니아와 사진을 찍으려고 할 때 그가 갑자기 사 함께 사진을 찍었고 일방적으로 SNS에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을 올린 마탈론은 자신의 사진에 관한 기사를 언급하며 “대회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간에 서로에 대한 적개심을 접어두지 못하는 건 슬픈 일”이라고 비판했다.







미스유니버스 대회에서 두 나라의 불편한 관계가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2년 대회를 참가했던 미스 레바논 크리스티나 사와야가 이스라엘에서도 같은 대회에 참석한 것에 불만을 품고 대회 참가를 보이콧 한 적이 있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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