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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와의 전쟁, 승자는 전자담배…수입 350% 껑충

회사원 K(51)씨는 요즘 담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30년 간 끼고 살았던 궐련담배(일반담배)를 끊기 위해서다. 그는 대신 지난해 가을부터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다. 비용은 만만치 않다. 전자담배 한 개가 10만원가량이고, 용액도 꾸준히 바꿔줘야 한다.



흡연자들 사이에 전자담배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이 바람에 전자담배 수입이 급증하는 반면 궐련담배 수입은 뚝뚝 줄어들고 있다. 관세청은 ‘최근 담배 수입동향’ 자료에서 지난해 전자담배 수입량은 138t으로 전년(31t)보다 348.2%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2012년의 전자담배 수입량은 13t이었다. 지난해 전자담배 수입금액은 1014만4000달러로 전년(229만5000달러)보다 342% 늘었다. 2012년의 전자담배 수입금액은 100만7000달러였다.



담뱃값이 올해부터 인상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해 4분기의 수입량ㆍ금액이 1년 전체의 75% 수준에 달했다. 지난해 수입된 전자담배의 원산지는 중국이 최대(96%)였다. 전자담배용액 수입량은 2012년 8t에서 2013년에 17t으로 증가한 뒤 1년 만에 283.8% 늘어나 지난해에는 66t을 기록했다. 전자담배용액 수입금액은 2012년 46만 달러에서 2013년 99만7000 달러, 지난해 443만3000달러로 늘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지난해 담뱃값 인상이 발표되자 전자담배 수입이 급증했다”며 ”가격 인상을 계기로 담배를 끊으려는 애연가들이 늘어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일반담배 수입량은 823t으로 전년(973t)보다 15.4% 감소했다. 일반담배 수입은 2012년(1255t)부터 3년 연속 감소했다. 일반담배 수입금액은 2012년 2589만2000달러에서 2013년 1857만3000달러, 지난해 1590만4000달러로 줄었다.



김동호 선임기자 dong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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