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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 본다] 부블레가 드디어 온다











1. 완벽녀 바이올리니스트, 못 하는 게 무엇?

일반인을 조금은 주눅들게 하는 수재형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은 “셰익스피어를 더 배우고 싶어 학교 졸업을 3년 늦췄다”고 할 정도의 ‘지성파’ 연주자다. 10세에 미국 명문 커티스 음악원에 입학해 16세에 학사과정을 끝냈다. 냉철하고 오차 없이 연주할 뿐 아니라, 글을 쓰고 음악가 인터뷰를 해 기고도 한다. SNS계에서도 스타다. 이번 무대에서는 슈만ㆍ드뷔시와 자신이 직접 작곡한 소품을 들려준다.
◇힐러리한 바이올린 독주회=1월 20일 오후 9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5만~13만원. 02-541-6234.

2. 재즈 팝 보컬리스트 ‘마이클 부블레’ 첫 내한

‘그래미의 왕자님’ ‘로맨틱 보컬리스트’라고 불린다. 2008년부터 그래미 어워즈 4관왕(정통 팝 보컬 앨범상)을 차지했다. 마이클 부블레는 캐나다 수상 딸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다, 휘트니 휴스턴과 셀린 디온을 키워낸 프로듀서 데이빗 포스터에게 발탁된 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피겨퀸 김연아의 갈라쇼에서 사용된 곡 '올 오브 미(All of Me)'와 한국의 각종 TV 프로그램에 삽입된 자작곡 '홈(Home)'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첫 내한공연은 그의 5번째 월드 투어 ‘투 비 러브드 투어(To be Loved Tour)’의 일환이다.
◇마이클 부블레 내한공연= 2월 4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9만9000~25만3000원. 1544-1555.

3. 불륜은 나쁜 것이 아니라 슬픈 것…연극 ‘멜로드라마’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 사랑에 대한 본질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장치다. “부부관계에는 지켜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어. 하지만 사랑 자체가 의무가 될 수는 없는 거야.” 불륜남 ‘김찬일’의 대사에 어느새 감정 이입된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오 당신이 잠든 사이’ ‘그날들’의 장유정 연출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박원상ㆍ배해선ㆍ홍은희ㆍ최대훈 등 출연.
◇연극 ‘멜로드라마’=2월 1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3만5000∼5만원. 02-580-1300.

4. 미술관에 들어온 건축

집이 더 이상 재산 증식의 수단이 되지 못하자 비로소 공간에, 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 걸까. 미술관에서 건축전이 잦다. 그 중 하나를 추천한다면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조민석(49)의 첫 개인전 ‘매스스터디스 건축하기 전/후’다. 조씨는 서울 서초동 부티크 모나코, 제주 다음 스페이스 닷원 등의 설계자로, 지난해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서 한국관에 처음으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안겼다.
◇조민석 개인전 ‘매스스터디스 건축하기 전/후’= 2월 1일까지, 서울 태평로 삼성미술관 플라토, 일반 3000원. 1577-7595.

5. 그가 남극과 북극에서 만난 것은?

사진가 한성필은 지난 2년간 남극과 북극을 다녔다. 북극해 스발바르군도 롱이어뷔엔에는 대규모 탄광시설이 있었지만 생산량이 줄면서 영락했다. 남극해 디셉션 아일랜드에선 1912년 노르웨이 고래잡이 회사가 해안 포경기지를 건설해 고래기름을 생산하다가 가격 급락으로 1931년 사업을 접었다. 개발 광풍이 지나간 그곳은 때론 아름답고 때론 삭막했다.
◇한성필 사진전 ‘지극의 상속(Polar Heir)’= 2월 22일까지, 서울 북촌로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무료. 02-541-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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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