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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2급 조롱이, 독도에서 발견

독도에서 멸종 위기 야생동물 Ⅱ급인 조롱이(사진)가 발견됐다. 국내 토종 곤충으로 개체 수 보호가 필요해 국외반출 승인 대상으로 묵어둔 물땡땡이도 관찰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독도에서 생태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다.

 새 종류로는 조롱이를 비롯해 고방오리·논병아리·꾀꼬리·섬휘파람새·솔새사촌 등 7종이, 곤충은 못뽑이집게벌레·방패광대노린재·왕침개미·표주박바구미 등 8종이 새로 발견됐다. 조개류인 흰따개비 등 유럽이 원산지인 6종의 외부 유입 생물도 올해 처음 관찰됐다.

 육지에서만 볼 수 있는 시궁쥐(집쥐) 흔적도 2013년에 이어 또다시 발견됐다. 배설물이 독도 서도에서도 목격됐다. 대구지방환경청 김두찬 생태조사팀장은 “방파제 등 일부 독도 시설물을 새로 짓는 과정에서 육지의 쥐가 유입된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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