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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데이터 뉴스] 커피·와인·청포도 … 한국이 제일 비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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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수입 먹거리 물가가 유독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은 지난해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미국·중국·일본·프랑스 등 12개국과 한국의 42개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 가격을 조사해 12일 발표했다.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는 13개국 중 가장 비쌌으며 카페라떼(2위), 원두(3위) 모두 한국이 모두 비싼 편이었다. 칠레 와인 몬테스알파도 제일 비쌌다. 맥주의 경우 하이네켄(330ml)은 원산지인 네덜란드의 2배가 넘는 2542원으로 조사대상국 중 2번째 가격이었다. 버드와이저도 일본·호주에 이어 3번째로 비쌌다. 이탈리아산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도 1만9262원으로 원산지 가격의 약 3배였다. 수입과일도 대체로 한국이 비쌌다. 포도·바나나·파인애플·키위·오렌지·자몽·레몬·체리·망고 등 조사 대상 과일 9종 모두 한국이 비싼 가격 순으로 1~4위였다. 미국산 체리의 경우 201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가격이 오히려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 24%가 사라진 효과를 보지 못한 셈이다. 소시모 관계자는 “현지 판매가격도 떨어졌는데 FTA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소비자가 직접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유통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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