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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父, 9억 안 갚아 구치소 수감됐다 풀려나

메이저리거 추신수(31)의 아버지 추소민(64)씨가 최근 부산구치소에 일시 수감됐다가 풀려났다. 아는 사람으로부터 거액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소송을 당했지만 법원의 출석요청에 응하지 않은 때문이다.



아버지 추씨는 2007년 5월 조익래(58) 경남 사천시의원과 함께 사업가 박모(54)씨에게서 5억원을 빌렸다. 중국에서 다이아몬드 원석을 수입하려는데 돈이 모자란다며 투자를 이유로 돈을 빌렸다. 추씨는 박씨에게서 개별적으로 2009년 6월 1000만원을 더 빌렸다.



하지만 추씨와 조 의원은 약속한 날까지 돈을 갚지 않았다. 이에 박씨는 추씨와 조 의원을 상대로 2012년 4월 대여금 반환청구소송을 내 승소했다. 추씨가 빌린 돈은 현재 이자를 포함해 9억2300만원으로 불어났다.



박씨는 추씨 등을 상대로 이 돈을 돌려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했지만 추씨는 갚지 않았다. 박씨는 다시 추씨를 상대로 재산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재산명시신청'을 해 재판이 진행 중이었다. 추씨는 그러나 법원의 출석요구에도 한 번도 출석하지 않다가 지난해 12월 12일 법원으로부터 감치명령을 받았다. 결국 지난 9일 법원 명령에 따라 3시간 가량 구치소에 수감됐다. 추씨는 법원으로부터 우편물 등을 받지 않기 위해 주민등록상의 주소지에 거주하지 않고 인근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씨는 "재판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겠다"는 선서를 한 후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추씨는 박씨에게서 빌린 돈과 이자를 갚지 않으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게 된다.



추씨와 함께 돈을 빌린 조 의원은 지난해 6ㆍ4지방선거를 앞두고 추씨와 함께 빌린 돈을 선거공보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2월 법원으로부터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조 의원은 “추씨와 함께 돈을 빌린 것은 맞지만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산=황선윤·차상은 기자 chazz@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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