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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교수 "새정치연합, 욕심많은 놀부들의 싸움"





지난 2012년 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인 민주당의 대선평가위원장을 맡았던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새정치연합 전당대회가 욕심많은 놀부들의 싸움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한 교수는 12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전당대회에는 각자 자기에게 유리한 말만 하는 ‘연기자’만 있을뿐, 국민의 마음을 울리는 스타가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전대 주자들이) 욕심으로 가득찬 권력의 화신들이기 때문에 국민들은 탐욕스러운 지도자의 말을 듣지 않는다”라고도 했다.



한 교수는 이같은 사태의 원인으로 ‘정치 윤리의식 부재’를 꼽았다. 그는 “새정치연합에 정말 필요한 것은 제1야당의 새로운 비전이다. 이를 위해 어떻게 하면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는지에 대한 선명한 윤리 의식으로 과거 청산에 대한 치열한 논쟁이 일어나야 하는데 이분(전당대회 주자)들은 윤리의식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교수는 이어 “문재인 의원이 ‘네트워크정당’이라는 좋은 혜안을 내놓았지만 이를 2012년 대선 때 모바일 투표를 적용해 자신의 권력창출로 이용한 것, 이인영 의원이 1980년대 운동권 중심 정치인들의 실수와 한계에 대한 반성없이 세대교체론을 주장하는 것들이 설득력이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새정치연합은 추상적인 반성만 할 뿐 과거 인물이 계속 (당권을) 이어나가기 때문에 국민들에겐 공허한 구호처럼 보인다”고도 주장했다.



한편 정동영 전 의원의 탈당에 대해서 한 교수는 “새정치연합의 비극이다. (정 전 의원이) 전당대회를 보며 희망을 접은 것 같다”며 “당이 이번 사건 파장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새롭게 변신하지 않으면 큰 파국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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