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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여기까지 필연 … 백은 패를 벗어날까

<8강 토너먼트>

○·박정환 9단 ●·저우루이양 9단




제14보(121~141)=오늘은 수순이 복잡하다. 필자도 프로 생활해 봤지만 숫자가 많아지면 어지럽다. 하지만 오늘은 괜찮다. 돌을 판 위에 놓아보면 길은 하나고, 또 매우 간단하다는 것도 알 수 있다. 20수나 늘어놓았지만 별거 아니다.



 ‘참고도’로 초점을 잡자. 간단하다. 1 끊은 수가 실전 137이다. 여기까지는 절대다. 막힌 곳을 뚫어왔을 뿐이다. 패가 났는데 평범하게 진행하면 이리 된다. 백a, 흑b 패인데 중앙 A 근처에 흑은 패감이 여럿 있다. 따라서 패는 백이 진다. 문제는 백이 우상귀에 패감을 쓸 때다. 요약하면 백a~흑d 이후 백이 e 들어가서 우상귀를 잡을 수 있는가? 그게 문제다.



 잡기가 만만찮다. 흑f, 백g, 흑h만 해도 또 패다. 그런데 패감은 백이 부족하다. 좌상귀 백을 흑이 잡자고 들어가면 패감이 무수히 나오기 때문이다.



 언뜻 백도 난감한 국면. 과연 백에게 묘수가 있는가.



 답을 드리면 “묘수가 있었다.” 독자께서는 ‘참고도’를 문제로 삼으시라. 알파벳만 드리고 숫자는 드리지 않았으니 지면으로도 생각할 수 있으리. 말씀드렸지만 프로에게도 숫자는 어지러운 것. 이제 백에게 묘수가 있어 백은 우상귀를 잡던지, 아니면 우변을 패와 관계없이 해결할 수 있었다. 찾아보시라. 138·141은 패 따냄.



문용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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