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법정 간 '3밴드 LTE-A 상용화' 신경전

KT가 ‘세계 최초로 3밴드 LTE-A 통신을 상용화했다’는 내용의 SK텔레콤 TV광고에 대해 방영을 금지해달라고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냈다. ‘세계 최초’ 타이틀을 놓고 이통 1, 2위 사업자 간 신경전이 법정까지 이어지게 됐다.



KT, SKT 광고 방영금지 신청
SKT "국제공인 근거로 광고"

 KT는 11일 “9일부터 방영 중인 SK텔레콤의 ‘3밴드 LTE-A 세계 최초 상용 서비스’ 방송 광고와 SK텔레콤 홈페이지 및 대리점 홍보물과 관련해 지난 10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표시·광고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고객 체험단 100명에게 한 체험서비스를 ‘상용화’라고 하는 것은 허위·과장 광고”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LG유플러스도 같은 이유로 12일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 G플레스2를 통해 11일 3밴드 LTE-A 체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29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S-LTE 단말기 100대를 확보해 소비자 100명에게 우선 판매하면서 “세계 최초로 3밴드 LTE-A 통신 서비스를 상용화했다”고 발표했다. 3밴드 LTE-A는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최대 300Mbps(초당 메가비트) 다운로드 속도를 내는 이동통신 기술이다. SK텔레콤과 KT는 이 기술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삼성에서 동시에 체험용으로 공급받았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삼성측과 협상을 통해 출고가(99만9900원)를 정해 소비자들에게 단말기를 유료 판매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SK텔레콤은 지원금도 최대 10만원으로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이에 대해 KT와 LG유플러스 측은 “대다수 고객은 유통점에서 아직 해당 단말기를 구입할 수 없고, 체험용 단말기는 공식 단말기 출시후 회수해야하므로 ‘상용화’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SK텔레콤은 11일 “통신망을 구비하고, 유료로 단말기와 통신서비스를 판매하는 게 상용화의 조건”이라며 “세계통신장비사업자연합회(GSA)가 우리회사의 3밴드 LTE-A 세계 최초 상용화를 지난 7일 관련 보고서에 게재해 국제 공인을 받았고, 이를 근거로 광고를 시작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SK텔레콤은 또 1분기 내로 국내 최대 규모의 3밴드 LTE-A 기지국을 구축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겠다고밝혔다.



박수련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