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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주장' 기성용, 아시안컵 우승 다짐…"시작이 중요하다"



 
한국대표팀 주장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다짐을 밝혔다.

기성용은 9일(한국시각)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꼭 우승하고 싶다. 이번 아시안컵은 한국축구의 위상을 높일 절호의 기회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모두가 알다시피 브라질월드컵과 그 이후에도 대표팀에 대한 좋지 않은 모습과 결과가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선수들한테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목표한 우승을 위해 국가대표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선수 개인은 물론 대표팀의 위상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만과의 첫 경기에 대해 “시작이 중요하다. 부담이 있지만 준비를 잘해 꼭 승점 3을 수확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아시안컵에서 우리가 55년간 우승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오만전을 이긴다면 부담을 털어내고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최근 영국에서 소속팀의 경기를 치르고 호주 현지에서 합류했다. 이 때문에 지난 4일 사우디와의 최종 모의고사도 결장했다.

기성용은 이에 대해 “호주에 온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다. 최고의 몸 상태는 아니다”며 “하지만 대표팀을 자주 오가며 이런 경험이 많다. 100%가 아닐 때 어떻게 경기를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축구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올리 슈틸리케(60)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만, 쿠웨이트 그리고 개최국 호주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오는 10일 오만전에 이어 13일 쿠웨이트전을 치르고 17일에는 호주와 조별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아시안컵’‘아시안컵’‘아시안컵’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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