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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슈틸리케 감독 "내일 출전 선수들? 스스로 알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
국가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베스트11 구상을 끝마쳤음을 시사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일 오만과 호주 아시안컵 A조 1차전을 하루 앞둔 9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오후 벌어지는 같은 조 호주와 쿠웨이트의 공식 개막전 결과에 따라 오만전 선발이 바뀔 수 있느냐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슈틸리케 감독은 "보통 경기 하루 전 선수들에게 선발 여부를 알려준다. 내일 나갈 선수들은 이미 스스로 알고 있다"며 변화는 없을 것이라 잘라 말했다. 베스트11의 힌트도 드러났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4일)와 평가전에서 우린 두 개의 경기를 했다. 우리는 후반과 같은 경기를 해야 한다. 사우디전 전반을 보면 베스트11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한국은 사우디를 상대로 전반에 저조했지만 후반 들어 분위기를 바꾸며 2-0으로 승리했다. 사우디전 후반에 투입된 선수들이 선발로 낙점받을 가능성이 높다.

슈틸리케 감독은 개인보다 팀을 강조했다. 손흥민에 대해 묻자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유명한 선수고 챔피언스리그에도 많이 나왔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팀을 위해 그 선수가 어떤 경기력을 보이느냐다"고 잘라 말했다.

윤태석 기자(캔버라)·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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