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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눈꽃축제에서 개썰매 타볼까?



전국의 겨울 축제는 주제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눈과 얼음, 불빛 그리고 물고기다. 눈과 얼음을 주제로 한 축제가 전통의 겨울 축제라면 최근에는 꽝꽝 언 얼음 위에서 산천어·송어·빙어 등을 잡는 이른바 물고기 축제가 대세다.
가장 유명한 물고기 축제라면 단연 강원도 화천의 산천어 축제다.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려들어 CNN이 “세계 겨울 7대 불가사의”라고 보도했을 정도다. 오는 10일부터 2월1일까지 화천 읍내에서 열린다. 올해도 산천어 맨손 잡기, 얼음·루어 낚시, 창작 썰매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물고기를 주제로 한 축제는 수도권에도 있다. 경기도 안성(1월31일까지), 인천시 강화(2월28일까지)에서 빙어 축제가 열린다. 빙어 축제는 원래 강원도 인제가 유명했는데 올 겨울에는 가뭄으로 소양강이 마르는 바람에 취소됐다. 송어 축제는 강원도 평창 말고도 경기도 파주(2월8일까지), 경기도 가평(2월22일까지)에서도 열린다.
눈과 얼음 축제 중에서는 태백산 눈 축제가 첫 손으로 꼽힌다. 오는 23일 개막해 2월1일 막을 내린다. 태백산 눈 축제는 태백산(1567m)을 오르는 눈꽃 트레킹이 대표 프로그램이다. 축제 기간 동안 태백 시내에 눈과 얼음 조각품이 전시된다. 개 썰매 타기, 스노 래프팅 등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경기도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1월25일까지),충남 논산 대둔산 수락계곡 얼음축제(1월25일까지), 전북 남원의 지리산 눈꽃축제(2월15일까지)도 눈과 얼음을 주제로 한 대표적인 겨울 축제다.
겨울 밤을 환히 비추는 불빛 축제는 데이트 코스로 인기다. 경기도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는 4월30일까지 불빛 동화축제가 열린다. 수목원의 모든 건물을 오색 불빛의 LED 전구로 장식했고, 길이 400m의 핑크빛 불빛 터널을 조성했다.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오색별빛정원전(3월15일까지)이 진행된다. 면적이 33만㎡나 되는 수목원을 온갖 색깔의 LED 전구로 장식했다. 경기도 파주 벽초지 수목원에서도 LED 전구를 활용한 빛축제(3월1일까지)가 열린다. 전남 보성의 차밭빛축제(2월1일까지)는 전국에서 유일한 차밭 불빛 축제다. 차밭을 장식한 불빛도 볼거리이지만, 120만 개 LED 전구로 만든 트리는 높이가 120m나 돼 장관을 이룬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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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