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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에볼라 의심 우리 대원, 감염 가능성 작아"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 의료활동 중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제기돼 독일 병원으로 후송된 우리 의료대원의 감염 가능성이 매우 작다고 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9일 “독일 현지 샤리떼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세 차례 모두 음성으로 나와 감염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판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원은 별다른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생체 징후도 안정적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소속인 이 대원은 지난해 12월30일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의 가더리치 에볼라치료소에서 환자의 피를 뽑던 중 주사 바늘이 왼손 검지에 닿아 감염이 우려됐다. 현재 격리중인 이 대원은 바이러스 통상 잠복기간인 21일 동안 감염 여부를 검사받고, 그 이후에 증상이 없으면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KDRT 2진 9명은 10일 출국한다. 외교부는 “의사 4명과 간호사 5명으로 구성된 2진은 먼저 영국으로 가 사전훈련을 받은 뒤 18일 시에라리온에 입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2진 의료활동은 다음달 20일 끝난다.

이와 별도로 이들을 돕기 위한 KDRT 지원대가 13일 시에라리온에 파견된다. 지원대는 의료대의 현지 정착 및 안전 강화를 위한 현지기관과의 협의, 외교부 본부와의 연락, 의료대원 애로사항 해소 등의 임무를 담당한다. 유엔개발계획(UNDP) 시에라리온 사무소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당초 정부는 1·2·3진을 각 10명씩 총 30명을 파견할 계획이었지만, 2진 파견 대상자 중 간호사 1명이 국내 교육과정에서 시험에 통과하지 못해 이번에는 9명만 보내게 됐다. 이에 3진으로 11명을 파견, 30명을 맞추기로 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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