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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감독, "선덜랜드와 헐시티 이청용에 관심"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 원더러스 이청용(27)이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닐 레넌 볼턴 감독은 9일 볼턴 지역지 볼턴뉴스와 인터뷰에서 "이청용과 재계약 협상이 멈췄다" 며 "이청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건 사실이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청용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6월 볼턴과 계약이 만료되는 이청용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와 헐시티가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덜랜드와 헐시티 영입 제의설을 인정한 레넌 감독은 "이청용이 보다 높은 레벨의 팀에서 뛰기를 원하는걸 이해한다. 클럽 입장에서는 이청용이 떠날 경우 적당한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것" 이면서도 "일단 이청용이 아시안컵에서 다치지 않고 복귀하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올 시즌 한 때 최하위에 그쳤던 볼턴은 지난해 10월 레넌 감독 부임 후 15위(8승5무11패·승점29)로 올라섰다. 이청용이 두 달 연속 볼턴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청용은 말 그대로 월드클래스다" 고 극찬한 레넌 감독은 이청용을 붙잡고 싶어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몇 시즌째 이청용 영입을 꾸준히 원한 선덜랜드와 헐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14, 15위를 기록 중이다. 중위권 도약과 강등권 탈출을 위해 이청용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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