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빈 병 6만5000개 모아 장학금, 청전동 겨울은 따뜻했네

제천시 청전동 주민들이 지난해 12월 29일 빈 병을 팔아 모은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한 개에 30원인 빈 병을 팔아 마을 장학금을 만든 사람들이 있다.

 충북 제천시 청전동 주민들은 집안에 쌓아둔 소주·맥주·음료수 병을 팔아 매년 200여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한다. 지난해는 총 6만5000여 개의 빈 병을 팔았다. 여기에 일부 성금까지 더해 모두 260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했다.

이 돈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운 마을주민의 자녀 26명에게 1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이 동네 주민들이 빈 병을 모아 팔기 시작한 것은 2008년부터. 통장협의회 회의에서 누군가 “여기저기 버린 빈병을 모아 마을 장학금을 만들어보자”고 의견을 냈다.

이후 주민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빈 병을 주워 주민센터 창고에 갖다놓기 시작했다. 병이 쌓이면 고물상에 팔아 기금으로 적립했다.

 병을 팔아 7년 동안 지급한 장학금은 총 1300만원. 1년간 1만 개의 병을 모은 주민도 있다. 성두준(71) 청전동 통장협의회장은 “주민들의 빈 병 줍기는 이제 마을 기부문화의 상징이 됐다”고 말했다.

최종권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