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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파·이충희 '전설의 슈터' 자존심 대결

신동파(左), 이충희(右)
남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0일과 11일 이틀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10일 오후 2시에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들과 한국프로농구(KBL) 선발팀이 맞대결을 펼치고, 11일엔 29세 이상 ‘시니어 매직팀’과 28세 이하 ‘주니어 드림팀’이 선후배 대결을 벌인다.

 팬투표 결과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이 이끄는 29세 이상 시니어 팀은 양동근(34·모비스) 오세근(29) 양희종(31·이상 인삼공사) 문태종(40·LG) 조성민(32·kt)이 베스트5에 뽑혔다. 문경은 SK감독이 지휘하는 주니어 팀은 김선형(27·SK) 이재도(24·kt) 이승현(23) 길렌워터(27·이상 오리온스) 김준일(23·삼성)이 베스트5로 나선다.

 올스타 팬투표에서 전체 1위에 오른 오세근은 발목을 다쳐 한 달간 결장 중이지만, 올스타전엔 짧은 시간이라도 코트를 밟을 예정이다. 오세근은 센터로는 처음으로 팬투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눈 각막이 손상된 양희종과 코뼈 교정시술을 받은 추천선수 하승진(30·KCC)은 불참한다.

 이에 앞서 10일 오후 2시엔 양동근·김선형 등으로 구성된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길렌워터·포웰(32·전자랜드) 등이 주축이 된 KBL선발팀이 맞붙는다.

 하프타임에는 한국농구 당대 최고의 슈터로 꼽혔던 신동파(71·전 대한농구협회 부회장) 이충희(56·전 동부 감독) 문경은(SK 감독)이 시대를 초월한 슛 대결을 펼친다. ‘1세대 전설의 슈터’ 신동파는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 우승, ‘슛도사’ 이충희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금메달, ‘람보 슈터’ 문경은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었다. 3점슛 1개, 자유투 3개, 골밑슛 1개 등 5개 슛을 가장 먼저 성공하는 사람이 이기는 방식이다.

 본 경기에 앞서 열리는 이벤트 경기도 농구팬들의 관심을 끈다. 10일 오후 1시엔 왕년의 농구 스타 박수교(59)·현주엽(40)·김승현(37)·이상민(43) 등이 연예인팀 서지석·줄리엔 강 등과 대결한다.

박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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