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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호메트 풍자한 프랑스 주간지 테러… ‘나는 샤를리’ 추모 물결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엡도(Charlie Habdo)’ 사무실에 7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 3명이 난입해 12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



이날 프랑스 파리에 있는 편집국에 검은 두건을 쓴 괴한 3명이 들이닥쳐 10분간 총을 난사한 후 건물 밖으로 도주했다. 이로 인해 편집장과 만평가 3명 등 언론인 10명과 경찰 2명이 숨졌다. 현지 경찰은 또 “여러 명이 부상했는데, 이중 5명은 중상”이라고 밝혔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는 충격적 순간에 직면했다”며 이날 사고를 가리켜 “의심할 바 없는 테러 공격”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사이드 쿠아치(35), 셰리프 쿠아치(33), 하미드 무라드(19)로, 3명 모두 프랑스 국적자라고 전했다. 프랑스 당국은 용의자 중 한 명이 도주 차량에 놓고 간 신분증을 토대로 신원을 파악했으며,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랭스에 대테러 경찰 병력을 급파했다.



‘샤를리 엡도’의 2011년 표지만평. 터번을 두른 마호메트가 ‘웃다가 죽지 않으면 태형 100대에 처한다’고 말하고 있다. 당시 이 만평이 실린 후 무슬림의 반발을 사 사무실이 화염병 공격을 받았다.  ⓒfacebook `Charlie Hebdo Officiel`




앞서 ‘샤를리 엡도’는 이슬람 예언자 마호메트를 풍자 대상으로 삼아 무슬림들의 반발을 샀다. 지난 2011년 11월에는 마호메트를 풍자했다가 화염병 공격을 받기도 했다. 당시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사무실 대부분이 불에 탔다.



프랑스를 포함하여 영국·스페인·스위스·이탈리아·벨기에 등 유럽 전역에서는 ‘샤를리 엡도’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한편 언론 자유를 외치기도 했다.



사고가 발생한 파리에는 3만5000여명이, 리옹·툴루즈 등지에 2만여 명이 운집하는 등 10만여 명이 프랑스 거리로 나왔다. 또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유럽의회 건물,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프랑스 대사관,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등에 수백~1천여 명이 모여 추모 물결을 이어갔다.



기자 등 언론인과 이들을 옹호하는 일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나는 샤를리다(Je suis Charlie)’, ‘겁먹지마(Pas Peur)’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언론 자유를 외쳤다. 또 프랑스 국가인 ‘라 마르셰예즈(La Marseillaise)’를 합창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도 추모 열기가 이어졌다. 수많은 누리꾼들이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 등 SNS에 ‘#나는 샤를리다(#JeSuisCharlie)’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애도를 표하고 있다.



강선아 기자

[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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